열왕기상 8장 22~30 아는 것에서 행하는 것으로

열왕기상 8장 22~30 아는 것에서 행하는 것으로

➜ 2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주의 종 내 아버지 다윗에게 말씀하시기를 네 자손이 자기 길을 삼가서 네가 내 앞에서 행한 것 같이 내 앞에서 행하기만 하면 네게서 나서 이스라엘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내 앞에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셨사오니 이제 다윗을 위하여 그 하신 말씀을 지키시옵소서

솔로몬이 다윗에게 하신 말씀을 예로 들면서 하나님께 간구하고 있습니다.
다윗의 자손들이 하나님 앞에서 온전하게 행하기만 하면 이스라엘의 왕위가 끊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셨으니 그 약속을 지켜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하나님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과 약속하신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게 잘 알고 있는 이유는 아버지 다윗에게 다 들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다윗은 죽기 전에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해 산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왕위를 지킬 것이며 복과 은혜를 내려주실 것이라고 유언했습니다.
솔로몬은 다윗의 이 유언을 기억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유언을 근거로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잘 살겠으니 왕위를 지켜주시고 복과 은혜를 내려달라고 간구하는 것입니다.

이 말씀대로 라면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비결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뜻대로만 산다면 가장 복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럴 때 가장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그러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지만 우리가 그 뜻대로 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놓치고 있습니다.

솔로몬도 마찬가지입니다.
솔로몬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 다윗과 약속하신 내용을 언급한 것은 하나님 말씀대로 살겠으니 약속대로 복을 내려 달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솔로몬이 기도는 잘 했지만 자신도 하나님 말씀대로 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뜻대로 살지 못하고 하나님을 떠나 살았고 심지어 우상숭배까지 했습니다.
솔로몬이 자신의 오늘 기도만이라도 잊지 않고 마음에 새겼다면 결코 변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오늘의 기도를 다 잊었던 것입니다.
그러니 결국 하나님을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는 솔로몬의 실수를 거울삼아야 합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하면 하나님 은혜를 누리며 살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심지어 형통한 삶을 사는 비결의 말씀을 암송하고 있기까지 합니다.

➜ 여호수아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안에 기록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며 네가 형통하리라

이 말씀을 암송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게 되는 비결의 말씀을 우리들에게 알려주고 있지만 우리가 이 말씀대로 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꼭 다이어트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우리들 모두는 어떻게 하면 살을 뺄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음식을 절제하고 운동을 해야 합니다.
누구다 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음식이 절제가 안 됩니다.
또한 운동하기 싫어서 운동을 하지 않습니다.
다이어트하는 비결을 잘 알고 있지만 그 비결대로 실천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제는 결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가장 형통하고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을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들에게 알려주셨습니다.
이제는 그 말씀대로 지키기만 하면 됩니다.
솔로몬처럼 지식적으로 잘 알기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말씀대로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 가장 복되고 가장 형통한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내가 아는 말씀을 잘 지키고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솔로몬처럼 알고만 있고 순종하지 않는 말씀은 무엇인지 반성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말씀을 아는 것으로 그치지 아니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아는 것에서 행하는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