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8장 41~43 교회 건물을 통해 하나님 전하기

열왕기상 8장 41~43 교회 건물을 통해 하나님 전하기

➜ 41 또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아니한 자 곧 주의 이름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온 이방인이라도 42 그들이 주의 크신 이름과 주의 능한 손과 주의 펴신 팔의 소문을 듣고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4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오늘 본문은 솔로몬의 기도입니다.
솔로몬은 이방인이라도 하나님에 대한 소문을 듣고 와서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그 기도에 응답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만민이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해 달라고 간구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기도가 놀라운 것은 하나님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만 제한하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아니더라도 하나님을 믿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성전이 하나님을 아는 통로가 되어서 만민이 하나님을 알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만이 하나님의 선택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방인들에게는 배타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성전을 매개체로 이방인들도 하나님의 백성으로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우리들도 솔로몬의 이런 생각을 본받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고 믿도록 우리가 애쓸 수 있어야 합니다.
교회가 그런 통로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저희 교회가 건축을 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봉헌 후에 기도를 드렸던 것처럼 우리들도 동일한 기도를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도 교회 공간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해야 합니다.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알게 하는 통로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했던 것처럼, 우리 교회도 그런 역할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도 교회에 편하게 올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우리 교회가 누구나 쉽게 다가올 수 있는 공간이 되게 해야 합니다.
폐쇄적인 교회가 아니라 열려 있는 교회가 되고 만민이 기도할 수 있는 집이 되게 해야 합니다.
그래서 세상 사람들이 교회 공간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알게 해야 합니다.

저희가 교회를 건축할 때 그런 용도까지 생각하고 건축을 했습니다.
공간이 주는 매력도 고려했습니다.
그러니 이제는 그런 교회가 되도록 모두가 애쓰고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건물도 선교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런 교회를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들의 삶도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믿게 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요즘 시대의 전도는 입술로 예수님을 전하는 게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변화된 나의 삶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나를 통해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보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믿게 하는 것입니다.

솔로몬이 품었던 이방인들에 대한 마음이 우리들의 마음이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우리 교회가, 우리의 남다른 삶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믿게 하는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바른 그리스도인의 삶일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교회 건물이 선교의 도구가 되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생각해 봅시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나의 남다른 삶으로 예수님을 전하게 하려면 내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하나님, 저희 교회가, 저희들의 삶이 예수님을 전하는 도구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교회 건물을 통해 하나님 전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