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19장 15~16 나에게 맞춰 주시는 하나님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21 06:59
조회
47

열왕기상 19장 15~16 나에게 맞춰 주시는 하나님

➜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낙심해서 죽기를 구하던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 내린 처방은 잘 먹게 하고, 잘 쉬게 하고, 어루만지며 위로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또 내린 처방은 중요한 일을 맡기는 것입니다.
엘리야로 하여금 아람 제국과 북이스라엘의 새로운 왕이 될 사람들을 기름 붓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굉장히 영광스러운 일입니다.
왕이 될 것을 생각지도 못하고 있는 사람에게 찾아가서 왕이 될 것을 예언해 준다는 것은 그 사람에게는 스승과 같으며 중요한 멘토가 되는 것입니다.
왕 위에 있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엘리야가 이 사명을 감당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중요한 사람인지를 절실히 깨달았을 것입니다.
자신이 다른 조상들보다 못하다고 낙심해 있던 엘리야가 큰 사명을 감당하면서 회복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엘리야에게 사명을 내리는 것은 엘리야를 위한 하나님의 배려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굳이 엘리야로 하여금 기름 붓게 하지 않고도 왕을 세우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이방 왕들 중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름 붓지 않아도 왕이 된 사람들이 더 많았습니다.
그러니 굳이 기름 부으라고 명령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엘리야에게 명령하신 것은 엘리야를 위해서입니다.
낙심하고 좌절한 엘리야를 다시 세워주시기 위함입니다.
큰 사명을 감당하면서 엘리야로 하여금 스스로가 중요하고 소중한 사람임을 깨닫게 해 주신 것입니다.
그래서 엘리야를 완전히 회복시키신 것입니다.

엘리야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하나님께서 낙심한 엘리야에게 맞춰주시는 것입니다.
엘리야의 회복을 위해서 엘리야의 응석을 다 받아주신 것입니다.

야곱이 생각납니다.
야곱은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을 믿지 못해서 천사와 씨름을 할 때 하나님께서 야곱의 고집에 져주셨습니다.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이스라엘”이라는 별명도 지어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한 번 봐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탕자 비유도 마찬가지입니다.
탕자가 잘못된 길을 가려는 줄을 알면서도 아버지는 탕자의 청을 거절하지 않으셨습니다.
아들에게 아버지가 져주신 것입니다.

우리들의 삶 가운데도 이런 일들이 많습니다.
우리도 엘리야처럼 하나님 앞에 괜히 응석을 부릴 때가 있습니다.
야곱처럼 쓸데없는 고집을 피울 때가 있습니다.
탕자처럼 하나님의 뜻을 거부하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보면 알게 됩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져주셨다는 것을,
나의 불순종을 나무라시기보다 그냥 잠잠히 기다려 주셨다는 것을,
나의 고집과 생떼를 다 받아주셨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면 죄송한 마음과 감사하는 마음이 동시에 올라옵니다.
나에게 져주시고, 나를 기다려주신 하나님의 넓은 마음 때문입니다.
나를 책망하기보다 이해해주신 하나님의 사랑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계속해서 생떼와 고집을 부릴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을 계속해서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맞춰드려야 합니다.
이제는 내 뜻과 고집을 내려놓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삶이 가장 바른 삶입니다.

물론, 이렇게 되기까지 많은 시간은 걸릴 것입니다.
야곱은 130년이나 걸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걸리면 걸릴수록 나만 손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의 고통의 시간만 지속될 뿐이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과 뜻을 내려놓고 하루 빨리 순종해야 합니다.
내 의지와 순종으로 시간을 단축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맞추시게 하기보다 이제는 우리가 하나님께 맞춰야 합니다.
그런 삶이 가장 복된 삶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고집 때문에 하나님께서 나에게 맞춰주신 지난 세월을 반성해 봅시다.
이제 내가 하나님께 맞춰야 할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이제는 엘리야처럼 투정부리지 않게 하시고, 야곱처럼 고집부리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 뜻이 가장 옳음을 인정하고 하나님 뜻에 맞추는 저희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에게 맞춰 주시는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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