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상 20장 26~34 관대함도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합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5-24 07:03
조회
207

열왕기상 20장 26~34 관대함도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합니다

➜ 32 그들이 굵은 베로 허리를 동이고 테두리를 머리에 쓰고 이스라엘의 왕에게 이르러 이르되 왕의 종 벤하닷이 청하기를 내 생명을 살려 주옵소서 하더이다 아합이 이르되 그가 아직도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니라 33 그 사람들이 좋은 징조로 여기고 그 말을 얼른 받아 대답하여 이르되 벤하닷은 왕의 형제니이다 왕이 이르되 너희는 가서 그를 인도하여 오라 벤하닷이 이에 왕에게 나아오니 왕이 그를 병거에 올린지라

아람 군대가 다시 쳐들어왔을 때 하나님께서 또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적은 군대로 아람의 대군을 물리쳤습니다.
아람 군대가 하루에 보병 10만 명이 죽었습니다.
도망가던 군사들이 한 성읍으로 숨어 들어갔을 때 마침 성벽이 무너져 27,000명이 죽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기적을 베푸신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은혜를 부어주신 것입니다.

또한 악한 아람에 대한 심판의 의미도 있습니다.
하나님을 산의 신 정도로 여기던 아람 왕의 교만에 하나님께서 직접 심판의 매를 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통해서 아람 왕을 심판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숨었던 벤하닷이 아합 왕에게 목숨을 구걸하자 아합 왕은 아람 왕을 살려줍니다.
심지어 그를 병거에 올려서 형제처럼 대우해 줍니다.
아람 왕에게 관대함을 보여주고 조약까지 맺은 후 아람 왕을 풀어줍니다.

그런데 이것이 바로 아합 왕의 실책입니다.
지금 아합 왕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합 왕을 통해서 아람 왕을 심판하려고 했지만 아합 왕이 그것을 막은 것입니다.
자신의 관대함으로 죽여야 할 아람 왕을 오히려 살려주었던 것입니다.
아합 왕은 이 실책으로 인해 결국 멸망의 길을 가게 됩니다.

사울 왕도 그렇습니다.
하나님께 사울 왕에게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했을 때에는 심판의 의미였습니다.
너무 잔인한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진멸하라고 하는 이유는 아말렉이 그동안 너무나 악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울 왕은 그 명령에 순종하지 않습니다.
전리품들과 포로들을 많이 남기고 백성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이 또한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거부하고 자신에게 유익한 대로 행동한 것입니다.
아합 왕이나 사울 왕은 같은 실수를 범한 것입니다.

이 사건을 우리들의 삶에도 잘 적용해야 합니다.
내 행동이 아무리 옳은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에 대치된다면 우리들은 멈춰야 합니다.
내 행동이 아합 왕처럼 관대하고, 사울 왕처럼 합리적인 것처럼 보여도 하나님 말씀과 맞지 않으면 우리들은 행동해서는 안 됩니다.

어떤 분이 이런 질문을 한 적이 있습니다.
“헌금하기 위해 돈을 훔쳐도 됩니까?”
“성경을 읽고 싶은데 성경 살 돈이 없으니 성경을 훔쳐도 됩니까?”
둘 다 안 됩니다.
헌금을 하고 성경을 읽는 것은 좋아 보이지만, 돈을 훔치고 성경을 훔치는 것은 안 됩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신앙생활 열심히 하는 분들 중에서 뒤에서 타인을 비방하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자신만큼 하지 않는 자들에 대한 불만과 정죄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이 분들은 도덕적 기준이 높기에 옳고 그름에 대한 기준도 분명합니다.
그러고도 자신이 그런 줄을 모릅니다.
그래서 바리새인처럼 늘 판단하고 지적합니다.

그런데 이들에게는 사랑이 없습니다.
가장 중요하고 큰 계명인 사랑이 전혀 없습니다.
그런데도 자신들은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런 바리새인들을 가장 많이 책망하신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옳은 것 같아도 하나님 말씀과 상반된다면 우리는 멈춰야 합니다.
남들을 판단하거나 비난하려는 마음이 들 때 내 안에 사랑이 없다면 이 또한 멈춰야 합니다.
둘 다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우리는 아합 왕과 같은 실수를 범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 뜻에 반해서 자기의 의를 드러내거나 자신의 관용을 자랑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은 영광 받을지 몰라도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절대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꼭 명심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옳은 것 같지만 하나님 말씀과 반대되는 경우는 없었는지 생각해 봅시다.
내가 누군가를 판단하거나 정죄할 때 내 안에 사랑은 있는지 점검해 봅시다.
하나님 영광이라 생각했지만 내 영광이었던 경우는 없었는지 반성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뜻을 앞세우게 하옵소서. 내 생각과 내 의는 사라지고 하나님만 드러내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관대함도 하나님 뜻에 맞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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