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장 1~14 능력을 구할 때는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열왕기하 2장 1~14 능력을 구할 때는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

➜ 9 건너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이르되 나를 네게서 데려감을 당하기 전에 내가 네게 어떻게 할지를 구하라 엘리사가 이르되 당신의 성령이 하시는 역사가 갑절이나 내게 있게 하소서 하는지라 10 이르되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기 전에 여러 지역을 방문합니다.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입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자신을 따르지 말라고 얘기하지만 엘리사는 계속해서 길갈, 벧엘, 여리고, 요단으로 엘리야를 따라다녔습니다.
엘리야가 엘리사에게 자신을 따르지 말라고 한 이유가 뭘까요?
결코 쉬운 길이 아니기 때문일 것입니다.

엘리야는 평생 홀로 고독하게 지냈습니다.
생명의 위협 속에서 살았고 어떤 때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적도 많았습니다.
엘리야는 그 자리를 엘리사에게 굳이 물려주고 싶지 않았던 것입니다.

엘리사가 엘리야에게 갑절의 영감을 구했을 때 했던 엘리야의 말에서도 그것이 잘 나타납니다.
엘리야는 엘리사에게, “네가 어려운 일을 구하는도다.” 라고 했습니다.
자신과 같은 길을 가는 것이 쉽지 않음을 의미합니다.
갑절의 영감을 받으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명을 가진 자는 그 사명에 걸맞은 부담 되는 삶을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달란트를 많이 받기를 원합니다.
하지만 달란트를 많이 받았다는 말은 그만큼의 달란트를 남겨야 함을 의미합니다.
더 힘들고 고된 삶을 각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많은 달란트만을 받기를 원합니다.
받은 달란트를 통해서 사람들의 인정과 박수 속에 살기를 원하고 남 부럽지 않게 살기를 원합니다.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달란트가 잘 주어지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달란트로 나의 유익을 위해 살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달란트는 나의 부귀영화를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니 많은 달란트를 받았다는 말은 엘리야의 말처럼 어려운 일을 구하는 것입니다.

능력을 구하기 전에 그 능력을 가지고 어디에 사용하려고 하는지를 잘 성찰해 봐야 합니다.
나를 위함이 아닌, 하나님을 위함이어야 합니다.
많이 받은 자에게 하나님께서 많이 요구하신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 능력을 구하고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를 위함입니까? 하나님을 위함입니까?
하나님께서 직분이나 사명을 주시면 충분히 감당할 자신은 있는지 성찰해 봅시다.

[기도]
저희가 아닌 하나님을 위해 능력을 구하게 하옵소서. 그 능력을 감당할 만한 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능력을 구할 때는 그만한 각오를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