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엘 3.14~21 “굳이 말해야 알겠니?”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11-30 09:41
조회
861
오늘의 말씀: 2016.11.30.
요엘 3.14~21 “굳이 말해야 알겠니?”

부부가 같이 살다보면 서로를 깊이 잘 알게 됩니다.
상대의 표정만 봐도 상대의 마음을 읽고,
말하지 않아도 상대의 뜻을 알아차립니다.

건강한 부부는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아야 합니다.
그래야 친밀해지고,
서로의 생각과 뜻을 공유하게 됩니다.

나를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은 내 가족들입니다.
외부 사람들은 나를 잘 모릅니다.
나와 같이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함께 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서로를 더 잘 알게 됩니다.

친구 관계도 그렇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나는 친구와 매일 만나는 친구가 있다면 누구와 더 가깝겠습니까?
어떤 친구를 더 잘 알겠습니까?
매일 만나는 친구입니다.
세월이 흐르면 매일 만나는 친구끼리는 말을 하지 않아도 통하는 게 있습니다.
눈빛만 봐도 서로의 뜻을 감지합니다.

하나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르는 이유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적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잘 모르는 것도 하나님과 보낸 시간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설교 말씀 듣는 것만으로는 하나님을 깊이 알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뜻도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6일 간 세상과 함께 하기에 하나님보다 세상과 더 친밀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자들은 세상의 소리는 잘 듣지만, 하나님의 소리는 들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많고,
하나님과 친밀해진다면,
누구보다 하나님을 잘 알게 됩니다.
하나님의 뜻도 쉽게 분별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요엘서를 마치며 마지막 때에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이 말씀은 지금은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지 못하지만, 마지막 때에는 모두가 하나님을 잘 알게 되리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 속에는 지금 우리가 하나님을 잘 모르고 있다는 하나님의 안타까움이 담겨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기 원하십니다.
마지막 때에 하나님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하나님을 잘 알기를 원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야 합니다.
의도적으로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어야 합니다.

바빠서 시간이 없다고들 말하지만, 우리가 미디어에 접하는 시간만 줄여도 하나님과 아주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사람들 만나는 시간만 조금 줄여도 하나님과 아주 친밀해 질 수 있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30분만 줄여도 하나님과 교제 할 수 있습니다.

매일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을 반드시 만들어야 합니다.
매일 10분만이라도 기도의 시간을 가지고,
매일 성경 말씀을 가까이 해야 합니다.
이 글을 읽을 때에도 그냥 빠르게만 읽지 마시고,
오늘 날짜, 생명의 삶 큐티 말씀을 묵상한 후에,
조용한 곳에서 따로 시간을 내어서 읽으십시오.
하나님과의 또 다른 만남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시간이 쌓여가면, 내가 하나님과 점점 더 친밀해집니다.
이 친밀함이 누적되면, 어느 순간 하나님의 감동이 느껴지기 시작합니다.
성경만 봐도 하나님의 뜻이 깨달아지고,
어느 순간에는 하나님께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서로가 통하는 사이가 될 것입니다.

하나님과 가까운 친구보다 더 가까운 사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함께하는 부부보다 더 친밀해지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이런 음성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사이에 굳이 말해야 알겠니?”

기도: 하나님과 더 가까워지길 원합니다. 하나님과 더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말하지 않아도 들리고, 말하지 않아도 하나님과 통하는 사이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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