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3.1~6 하나님만 있으면 됩니다

오늘의 말씀: 2016.12.3
시편 23.1~6 하나님만 있으면 됩니다

뉴질랜드는 양떼 목장으로 유명합니다.
푸른 초장이 곳곳에 있습니다.
맑고 깨끗한 물이 주변에 많아서 물을 먹기 위해 위험한 골짜기를 지날 필요도 없습니다.
사나운 짐승들은 울타리가 다 막아줍니다.
울타리로 인해 양들은 길을 잃을 염려가 전혀 없습니다.

뉴질랜드 양떼 목장에는 목자가 없어도 됩니다.
끝없이 펼쳐진 초원에 양들을 울타리 안에 풀어 놓기만 하면 됩니다.
목장 관리인 한 명이 수 천 마리의 양들을 관리합니다.
게다가 목장 관리인을 양치기 개가 돕습니다.
목자를 영어로 “Shepherd” 라고 하는데,
양을 지키는 개 “새퍼트” 가 목자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뉴질랜드 양떼 목장에서는 목장 관리인 한 명이 개 여러 마리를 데리고 수 천 마리의 양떼를 돌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유대 땅의 양들은 뉴질랜드 땅의 양들과 비교하면 너무나 부족한 게 많습니다.
유대 땅이 광야라서 먹을 풀과 물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풀과 물이 많은 곳으로 늘 이동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위험한 골짜기를 지나야 합니다.
게다가 도처에 들짐승들이 양들을 노리고 있습니다.
든든한 울타리도 없고 양을 치는 개도 없습니다.

그런데 다윗은 유대 땅의 양들이 부족함이 없다고 고백합니다.
왜 그럴까요?

목자가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가 푸른 초장과 쉴만한 물가로 인도합니다.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날 때도 목자가 가장 안전한 길로 인도해 줍니다.
맹수들이 양들을 노리지만 목자가 있는 한 절대로 덤빌 수 없습니다.

유대 땅의 양들은 모든 게 부족한 것 같지만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목자가 있기 때문이죠.
목자가 양들의 모든 부족함을 채워줍니다.

목자 출신이었던 다윗은 양들을 돌보면서 깨닫습니다.
양들은 목자만 있으면 되듯이,
자신에게는 하나님만 있으면 된다는 것을...
하나님이 자신의 목자가 될 때 아무런 부족함이 없다는 것을...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1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인생도 유대 광야에 사는 양들과 같습니다.
부족한 게 너무나 많습니다.
내 재력도, 건강도, 지혜도, 인격도 너무 부족합니다.
인생살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늘 다니는 것 같고,
도처에 들짐승과 같은 자들이 나를 힘들게 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될 때 모든 부족함이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나의 모든 부족한 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입니다.
나의 부족함을 내가 채우려고 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채워주시기 때문이죠.

뭔가 부족하다고 느낍니까?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니는 것처럼 두렵습니까?
사람들로 인해 너무 힘듭니까?

하나님만을 나의 목자로 모십시오.
부족하다는 말은 아직 하나님만을 나의 진정한 목자로 모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양은 목자 없이 살 수 없듯이,
우리도 하나님 없이 살 수 없습니다.
양은 목자만 있으면 되듯이,
우리도 하나님만 있으면 됩니다.

그 어느 것으로도 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하나님만이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실 수 있습니다.
하나님만을 나의 목자로 모십시오.
더 이상 부족함이 없는 인생이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만이 나의 부족함을 채울 수 있으니 하나님만을 나의 목자로 모시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