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15장 27~38 최고의 유산, 믿음의 유산

열왕기하 15장 27~38 최고의 유산, 믿음의 유산

➜ 34 요담이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였으나 35 오직 산당을 제거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여전히 그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요담이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하니라

요담은 나병에 걸렸던 웃시야의 아들로, 예루살렘에서 16년간 다스렸습니다.
그는 그의 아버지 웃시야의 행위를 따라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했다고 하는데, 아버지가 분향을 하려다가 나병에 걸린 것을 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또한 요담은 여호와의 성전의 윗문을 건축했습니다.
역대기를 보면 군사력도 많이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요담은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기에 백성들은 여전히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고 분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하나님께서 아람 왕 르신과 베가를 보내어 유다를 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후 요담이 죽고 그의 아들 아하스가 대신하여 왕이 되었습니다.

산당을 제거하지 않은 것만을 제외하면 요담은 그런대로 훌륭한 왕이었습니다.
이런 요담의 훌륭함은 하나님을 간접적으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요담은 아버지가 성전에 들어가서 분향하다가 나병에 걸린 것을 보았습니다.
아버지 웃시야 왕의 교만으로 인해 평생 별궁에서 홀로 거하시는 것도 보았습니다.
요담에게 아버지 웃시야는 신앙의 산 증인입니다.
그러니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나마 선한 왕이 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들도 우리 자녀들에게 간접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하지만 웃시야 왕처럼 우리의 불행한 모습을 본으로 보여 주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 징계 받는 모습을 보여주어서는 안 됩니다.
신앙의 본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우리의 좋은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제일 좋은 것은 철저한 주일성수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유대인들이 안식일을 철저히 지킴으로 나라가 없는 가운데서도 2,000년 넘게 믿음을 지켰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또한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자녀들이 후에는 기도하는 사람이 됩니다.
고난을 만났을 때에도 본능적으로 기도의 자리로 가게 되어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 말씀을 늘 가까이 해야 합니다.
말씀대로 사는 것이 가장 복된 삶임을 직접 보여주어야 합니다.
찬송가 199장입니다.
“나의 사랑하는 책 비록 해어졌으나 어머니의 무릎 위에 앉아서 재미있게 듣던 말 그때 일을 지금도 내가 잊지 않고 기억합니다.”
내 자녀들에게 성경을 읽는 기억을 물려주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삶이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들의 삶이 본이 되지 않을 때 우리들의 자녀들은 절대 하나님께로 나오지 않습니다.
어쩌면 자녀들이 하나님께로 나오지 않는 이유가 우리들의 본이 되지 않는 삶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최고의 유산은 믿음의 유산입니다.
최고의 유산은 십자가 사랑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
많은 돈을 유산으로 물려주면 오히려 내 자녀들이 하나님과 더 멀어지게 됩니다.
부족함이 없기 때문이고,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유산만 제대로 물려주어도 내 자녀들은 평생 하나님 곁을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 은혜 가운데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신앙은 내 자녀들에게 본이 되고 있나요?
내 자녀들에게 어떤 본을 보여주어야 할까요?

[기도]
하나님, 우리의 믿음이 먼저 본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들의 삶을 통해 내 자녀들이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최고의 유산, 믿음의 유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