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열왕기하 16장 10~20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07-27 07:07
조회
312
열왕기하 16장 10~20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 10 아하스 왕이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 있는 제단을 보고 아하스 왕이 그 제단의 모든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더니 11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가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보낸 대로 모두 행하여 제사장 우리야가 제단을 만든지라
아하스 왕은 앗수르의 왕 디글랏 빌레셀을 만나러 다메섹에 갔다가 거기서 이방 제단을 보고 그 구조와 제도의 양식을 그려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내면서 이 양식대로 성전에 새 제단을 만들라고 지시했습니다.
아하스가 돌아오기 전에 제사장 우리야는 그 지시에 따라 새 제단을 만들었고, 아하스는 다메섹에서 돌아와 새 제단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또한 아하스는 성전의 기구들도 변경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몇 가지 교훈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우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앗수르 왕을 만나러 갔다가 다메섹에 있는 제단을 보고 그 제단의 양식을 그대로 따라합니다.
그런데 성전의 양식은 하나님께서 직접 설계해 주신 것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변경해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아하스 왕은 성전의 제단을 다메섹에 있는 이방신의 제단을 따라서 바꿔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왜 바꾸었을까요?
당시 고대 근동 최강국은 앗수르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앗수르가 모시는 신이 제일 강한 신이라고 아하스 왕은 생각했던 것입니다.
앗수르 양식을 도입하고 앗수르의 신을 모심으로 더욱더 강한 나라의 왕이 되고 싶었던 것입니다.
아하스 왕은 큰 죄를 범했습니다.
하나님을 거부하고 이방 신을 모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성전을 버리고 이방의 제단을 만든 것입니다.
이런 행태는 하나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이 아니라 세상 풍조를 따라가는 것입니다.
이런 일은 오늘날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려고 하지 않습니다.
이 세대의 풍조와 가치관과 문화를 따라갑니다.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서의 성공과 출세를 강조합니다.
자녀들에게도 동일하게 가르칩니다.
하나님 말씀대로 사는 자들을 순진하게 여기고 어리석게 여깁니다.
심지어 교회에서도 세상의 형통과 번영을 가르치고, 세상에서 성공하고 출세한 자들을 높여줍니다.
이런 삶은 아하스 왕의 삶과 같은 것입니다.
앗수르의 종교와 양식을 도입해서 본받는 것입니다.
➜ 로마서 12: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우리들은 이 세대를 본받아서는 안 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고 변화를 받아서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잘 분별해야 합니다.
그래야 어리석은 아하스 왕처럼 되지 않습니다.
“둘째, 우리는 너무 성급해서는 안 됩니다.”
아하스 왕이 다메섹에서 이방 제단을 보고 바로 양식을 그려서 제사장 우리야에게 보냈습니다.
자신이 예루살렘에 도착하기 전에 성전의 제단을 다 만들어 놓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까지 서두를 필요까지 없습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리지를 못하는 것입니다.
아람과 이스라엘 연합군이 쳐들어왔을 때도 얼마나 성급한지를 잘 알 수 있습니다.
두려움과 불안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서 두려워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이 때 아하스 왕은 말씀을 의지하여 믿음으로 가만히 기다리면 됩니다.
하지만 아하스 왕은 기다리지 못하고 당시 가장 강대국인 앗수르에게 뇌물을 주어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런 성급함과 불신으로 인해 아하스 왕은 멸망의 길로 가게 된 것입니다.
너무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하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해서 성급한 것입니다.
성급함은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내 힘과 노력으로 살려고 발버둥치는 것입니다.
성급함은 내 육신을 따라 사는 삶이지 성령을 좇아 사는 삶이 아닙니다.
성급함은 하나님보다 앞서 나가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급할 때, 빨리 모든 일들을 해치우고 싶을 때, 우리는 멈춰야 합니다.
신중하게 움직이고 절제해야 합니다.
먼저 엎드려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그럴 때 조급함으로 인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을 대하면서 제일 안타까운 것은 바로 제사장 우리야의 행동입니다.
아무리 왕의 명령이라고 할지라도 성전의 구조를 바꾼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면 목숨 걸고 막아야 했습니다.
절대 하나님의 성전은 건드려서는 안 된다고 거부했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왕이 두려워 하나님을 거역한 것입니다.
사울 왕처럼 백성이 두려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한 것과 같은 것입니다.
다니엘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니엘은 타협하지 않고 사자굴에 던져지는 것을 택했습니다.
예레미야는 백성들의 죽음의 위협 속에서도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로 인해 매 맞고 웅덩이에 던져지기도 했습니다.
우리들이 절대 타협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의 뜻과 반대되는 것이라면 절대 타협해서는 안 됩니다.
큰 손해를 본다고 할지라도 거부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사람을 더 두려워하면 평생 사람 눈치 보며 살게 됩니다.
강자 앞에 비굴한 모습으로 살아야 합니다.
반면에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는 자들은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거나 눈치를 보거나 강자 앞에서 비굴한 모습을 보이지 않습니다.
언제나 당당한 모습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 시편 118:8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는 것보다 나으며 9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낫도다
여호와께 피하는 것이 사람을 신뢰하거나 고관들을 신뢰하는 것보다 더 낫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그 어떤 경우에도 사람들을 두려워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만 두려워하면 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살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말씀을 좇아 살고 있나요? 이 세대의 가치관을 좇아 살고 있나요?
나는 아하스 왕처럼 서두르는 성격은 아닌지 성찰해 봅시다.
사람을 두려워하다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잃지는 않았는지 점검해 봅시다.
[기도]
하나님, 조급한 마음을 버리게 하옵소서.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옵소서. 사람 두려워하기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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