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32.1~11 누구를 의식하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6-12-13 10:09
조회
883
오늘의 말씀: 2016.12.13
시편 32.1~11 누구를 의식하나?

다윗은 부하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탐합니다.
그러다가 우리아가 전쟁하러 간 사이에 간음을 저지릅니다.
이 간음으로 인해 밧세바는 임신을 하게 되고,
다윗은 자신의 죄를 감추기 위해 밧세바의 남편 우리아를 전쟁터 사지로 몰아서 죽게 만듭니다.
그리고 밧세바를 아내로 맞이합니다.

완전범죄입니다.
아무도 이 사실을 모릅니다.
하지만 다윗의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죄를 숨기고 입을 다물고 살면 편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그 반대입니다.

3 내가 입을 열지 아니할 때에 종일 신음하므로 내 뼈가 쇠하였도다

자신의 죄를 감추고 입을 열지 아니하니 종일 신음하는 고통을 받습니다.
뼈마디디가 쑤시는 아픔을 겪습니다.

4 주의 손이 주야로 나를 누르시오니 내 진액이 빠져서 여름 가뭄에 마름 같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의 손이 자신을 누르신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이 누르셨을까요?
하나님이 누르셨다기보다 죄로 인한 하나님과의 단절이 다윗을 고통스럽게 한 것입니다.

그 죄의식이 얼마나 무거운지 여름 가뭄에 말라가는 땅처럼 자신의 진이 다 빠졌다고 고백합니다.
이런 신음과 고통 속에 있던 다윗이 도저히 견딜 수가 없어서 자신의 죄를 하나님 앞에 자복합니다.

5 내가 이르기를 내 허물을 여호와께 자복하리라 하고 주께 내 죄를 아뢰고 내 죄악을 숨기지 아니하였더니 곧 주께서 내 죄악을 사하셨나이다

하나님께 자신의 죄를 숨기지 않고 고백한 후에 비로소 평안을 찾게 됩니다.
이스라엘 전체가 다윗의 범죄를 알게 되었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윗에게 손가락질 했지만 그래도 다윗의 마음은 평안합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과 불신의 사람은 여기에서 차이가 납니다.
불신의 사람은 나의 죄와 허물을 세상 사람들만 모르면 아무런 상관이 없습니다.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살아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세상 사람들 전체가 모른다고 해도 하나님이 나의 죄를 아시면 그로 인해 고통을 받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졌고,
하나님을 느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울왕은 하나님이 원치 않아도 백성들이 원하면 백성들을 따라 갔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됩니다.

다윗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몰라도 하나님이 아시는 것 때문에 고통을 받습니다.
하지만 사람들로부터 외면을 받았을지라도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인정하셨습니다.

누구를 더 의식하고 있습니까?
보이는 사람입니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십니까?
우리는 늘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식하고 사는 자가 되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좋다고 해도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면 나도 아니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 모두가 틀렸다고 해도 하나님이 옳다고 하면 나도 옳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종일 신음하고 진액이 마르는 고통 가운데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을 의식하는 삶이 복된 삶입니다.
아무리 평안한 삶을 살더라도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는 삶은 불행한 삶이 되고 맙니다.

예민하게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눈에 보이는 사람이 아닌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늘 바르고 정직하게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보이지 않는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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