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10장 1~11 말씀이 꿀 같이 달지만 배에 쓴 이유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12-05 07:04
조회
86
요한계시록 10장 1~11 말씀이 꿀 같이 달지만 배에 쓴 이유

➜ 9 내가 천사에게 나아가 작은 두루마리를 달라 한즉 천사가 이르되 갖다 먹어 버리라 네 배에는 쓰나 네 입에는 꿀 같이 달리라 하거늘 10 내가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어 버리니 내 입에는 꿀 같이 다나 먹은 후에 내 배에서는 쓰게 되더라 11 그가 내게 말하기를 네가 많은 백성과 나라와 방언과 임금에게 다시 예언하여야 하리라 하더라

요한이 천사의 손에서 작은 두루마리를 갖다 먹었다.
여기서 작은 두루마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의미하는데, 이 말씀을 먹을 때는 꿀 같이 달았지만 배에는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거나 깨달을 때의 기쁨은 크지만, 그 말씀대로 이뤄지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다.
요한계시록의 말씀대로 다 이뤄지는 것은 실로 엄청난 대가를 치르는 과정이다.
이 땅에 최후의 심판이 이뤄지는 것이 어찌 쉬운 일이겠는가?
그러니 배에서는 쓴 것이다.

또한 들은 말씀대로 사는 것은 어렵다는 뜻이다.
말씀을 먹을 때는 달았지만 그 말씀대로 순종하려니 너무 힘들고 쓴 것이다.

요한도 천사에게 말씀을 받을 때는 너무 기뻤다.
그래서 그 말씀이 달게 느껴졌지만 그 말씀이 심판의 말씀이었다.
말씀의 의미를 깨닫고 그 말씀대로 이뤄질 것을 생각하니 쓰게 느껴진 것이다.

우리도 성경 말씀을 읽고 묵상하면 말씀이 깨달아질 때가 있다.
설교 시간에 말씀을 들을 때에도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
이 때는 정말 말씀이 달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결코 쉽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안에는 죄의 본성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평생 내 뜻대로 살아왔기에 하루아침에 하나님 말씀대로 살아가기가 힘들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쓴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인내” 가 필요하다.
매운 음식이 자극적이어서 맛은 있지만 많이 먹게 되면 결국 속이 쓰리고 아프다.
그런데 이 아픔이 지속적이지는 않고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진다.

하나님 말씀도 마찬가지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은 매운 음식 같아서 말씀을 깨달을 때는 기쁘지만 그 말씀대로 순종하려고 하면 너무 힘들어서 속이 쓰리고 아프다.
하지만 그 아픔은 곧 사라진다.
그러니 우리는 조금만 더 인내하면 된다.
그럴 때 그 말씀이 결국 우리 삶에 복이 된다.

➜ 야고보서 5:11 보라 인내하는 자를 우리가 복되다 하나니 너희가 욥의 인내를 들었고 주께서 주신 결말을 보았거니와 주는 가장 자비하시고 긍휼히 여기시는 이시니라

욥은 고난 가운데 있었지만 인내했다.
결국 하나님께서 더 풍성한 은혜로 채워주셨다.
농부가 씨를 뿌리고 인내하고 기다려야지만 풍성한 열매를 거둘 수 있듯이, 우리도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고 인내하면서 기다려야 한다.
그럴 때 풍성한 열매를 맺게 된다.

➜ 누가복음 8:15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하나님 말씀을 듣는 것으로 그치면 안 되고, 그 말씀을 지키기 위해 애쓰고 인내해야 한다.
그럴 때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될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깨달을 때의 기쁨이 전부가 아니다.
이제는 그 말씀대로 살고 순종해야 한다.
이런 삶이 쉽지는 않을 것이지만 순종하며 인내할 때 더 큰 유익과 기쁨이 될 것이다.

[기도]
말씀을 들을 때에만 기뻐하지 않게 하옵소서. 그 말씀이 이뤄지는 것을 보고 기뻐하고, 말씀대로 사는 것에 기쁨을 찾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말씀이 꿀 같이 달지만 배에 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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