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한계시록 17.4~5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작성자
dsriverside
작성일
2024-12-16 07:17
조회
56
요한계시록 17.4~5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 4 “그 여자”는 자주 빛과 붉은 빛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꾸미고 손에 금 잔을 가졌는데 가증한 물건과 그의 음행의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더라
5 그의 이마에 이름이 기록되었으니 “비밀이라”

4절의 “그 여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력이다.
마지막 때에 나타날 적그리스도와 같은 존재이다.
그 여자는 아름답고 화려한 옷을 입고 금과 보석과 진주로 치장하고 있고 금잔을 들고 있다.
외형만을 보면 너무나 아름답고 흠모할 만한 존재이어서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추종할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들고 있는 금잔 안에는 가증하고 더러운 것들이 가득하다.
겉으로 보기엔 좋지만 그녀는 악으로 채워져 있다.
그녀 배후에 사단이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녀가 악의 존재인지 모른다.
그녀의 실체가 잘 드러나지 않고 사람들이 잘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녀의 이름이 “비밀”이다.

오늘 성경은 마지막 환난의 때에, 사람들의 인기를 얻는 화려한 존재가 등장할 것을 말해주고 있다.
그에게 사람들은 환호하게 될 것이고, 많은 사람들이 추종하게 될 것이다.
역사 이래로 이 정도로 많은 인기와 권력을 누리는 자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세력의 근원은 악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사단이 그 배후에 있다.
그러니 마지막 때에 이런 존재가 나타난다면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세상 사람들처럼 그를 추종해서는 안 되고,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에 미혹되어서도 안 된다.
그가 우리를 넘어뜨리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것을 오늘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우리 눈에 화려하게 보이는 것들이 결코 우리에게 좋은 것은 아니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것들에 우리는 늘 조심해야 한다.
마지막 때에 우리를 유혹하는 “그 여자”처럼 결국은 아름다운 것들이 우리를 넘어지게 하기 때문이다.
호화스러운 집, 고급 승용차, 명품들, 찬란한 보석, 아름다운 외모와 몸매, 이런 것들이 우리를 현혹한다.

아담은 먹음직하고 보암직한 선악과를 따먹고 말았다.
아간은 아름다운 시날 산의 외투 한 벌에 현혹되어 감추었다가 결국 죽게 되었다.
다윗은 아름다운 밧세바를 보다가 간음하게 됐다.

믿음의 선조들도 이 풍요와 아름다움에 다 넘어졌다.
믿음의 선조들이 고난 가운에 넘어진 자들은 없지만 풍요와 평안 속에서는 다 넘어졌다.
그러니 우리들은 눈에 보이는 아름다운 것들이나 안목의 정욕에 넘어지지 말아야 한다.

우리들은 아름답고 화려한 것들에 마음이 끌려서는 안 된다.
세상 사람들의 유행에 마음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
결국은 우리를 넘어지게 하는 것들이다.

화려한 것보다 좀 소박한 게 낫고, 풍성한 것보다 좀 부족한 게 낫다.
반복된 외식보다 집 밥이 낫고, 특별한 것보다 평범이 최상의 비범이다.
넘치는 것보다 적당함이 낫고, 하나님이 없는 풍요보다 하나님 있는 궁핍이 훨씬 더 낫다.

내 눈에 좋게 보이는 것들을 조심해야 한다.
안목의 정욕에 빠져서도 안 된다.
화려함 뒤에 숨어 있는 악의 실체에 눈을 떠야 한다.
그럴 때 실족하거나 시험에 빠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기도]
하나님, 눈에 보이는 것들에 현혹되지 않게 하시고 악을 잘 분별할 수 있는 눈을 가지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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