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1.1~17 성실과 사랑으로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1-19 08:01
조회
1086
생명의 삶: 2017.1.19
누가복음 1.1~17 성실과 사랑으로

3 그 모든 일을 근원부터 자세히 미루어 살핀 나도
데오빌로 각하에게 차례대로 써 보내는 것이 좋은 줄 알았노니
4 이는 각하가 알고 있는 바를 더 확실하게 하려 함이로라

누가복음은 “누가”가 “데오빌로” 각하 한 사람을 위해서 적은 글입니다.
처음부터 성경을 기록할 목적으로 적은 글이 아닙니다.
한 사람을 위한 글이 나중에 성경이 된 것입니다.

한 사람을 위해서 이렇게 꼼꼼하고 정성스럽게 기록한 것만 봐도 누가의 성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누가는 정말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를 쓰십니다.

하나님은 처음부터 큰 일을 맡기지 않습니다.
작은 일을 어떻게 감당하는지를 보고 그 사람에게 일을 맡깁니다.
작은 일이라고 우습게 여기고, 사람들이 보지 않는다고 대충대충 하는 자들을 하나님은 쓰시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이스라엘 왕으로 삼은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다윗은 광야에서 홀로 양을 칠 때 최선을 다했습니다.
들짐승로부터 양들을 보호하기 위해 물매를 수 년 간 연습했던 것만 봐도 다윗의 성실함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런 최선이 후에 골리앗을 이기게 한 것입니다.

요셉도 맡겨진 일들에 최선을 다한 사람입니다.
노예라고 푸념하면서 살지 않았습니다.
감옥에 갇혀서도 억울하다며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있는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고, 누구에게나 인정을 받은 자였습니다.
이런 성실함이 나중에 이집트 총리의 자리에 이르게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사랑이 있는 자를 쓰십니다.
누가가 한 사람을 위해 이렇게 방대한 분량의 글을 쓴 것은 사랑이 없으면 불가능합니다.
한 사람을 향한 사랑이 있기에 이런 글을 쓸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를 쓰신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이집트의 궁궐에서 평안히 살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동족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자신의 자리를 포기하려고 했습니다.
모세는 동족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생명책에서 지워달라고 요구할 만큼 사랑이 있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마음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누가를 통해 성실과 사랑을 배웁니다.

맡겨진 모든 일들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누가 보지 않더라도 성실하게 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보고 계십니다.

성실함에 사랑을 더하십시오.
성실하지만 사랑이 없는 분들을 많이 봅니다.
사랑이 없는 성실함은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습니다.
성실과 사랑이 합쳐질 때 더 큰 능력이 나타납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작은 일에 충성된 성실한 자를 찾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의 마음을 가진 자들도 찾고 있습니다.
우리가 그러한 자가 되기를 소망해 봅니다.

기도: 맡겨진 모든 일들에 성실하게 임하게 하시고, 만나는 모든 사람을 사랑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내 삶에서 성실하지 않은 영역은 무엇인가?
그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누군가의 불성실함을 탓할 때 나에게 사랑은 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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