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2.39~52 순종하고 받으십시오

생명의 삶: 2017.1.28
누가복음 2.39~52 순종하고 받으십시오

50 그 부모(마리아와 요셉)가 그(예수님)가 하신 말씀을 깨닫지 못하더라
51 예수께서 함께 내려가사 나사렛에 이르러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예수님은 자라면서 부모님께 순종합니다.
창조주가 피조물에게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에게 순종합니다.
그리고 그 부모님을 받듭니다.

예수님께서 육신의 부모님을 대하는 태도입니다.
예수님의 부모님은 예수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깨닫지 못합니다.
심오한 진리를 알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예수님은 그런 부모님을 무시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진리이지만 부모님께 순종하며 받듭니다.

설날 아침에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같습니다.
부모님 세대와 우리 세대가 다릅니다.
가치관과 생각이 다르고,
정치적 견해도 다르며,
우선순위도 우리와 다릅니다.
시댁과 처갓집도 다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순종하고 받드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나와 다른 어르신들을 설득하려고 하기보다 웃으며 잠잠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옳고 그름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내가 옳아도 져줄 수 있는 넉넉함이 있어야 합니다.
불평하기보다 이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그럴 때 즐거운 명절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배우자와 다투지도 않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인간에게 순종하신 그 모습을 본받아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는 복된 명절 되시길 소망합니다.

기도: 창조주가 인간에게 순종하신 그 겸손을 본받아 부모님께 순종하게 하시고, 내 곁의 사람들을 품어줄 수 있는 넉넉함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적용과 묵상>
지금 부모님께 어떤 불만이 있습니까?
예수님처럼 순종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