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3.10~20 언행일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1-30 11:10
조회
949
생명의 삶: 2017.1.30
누가복음 3.10~20 언행일치

11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작년 말부터 옷을 버리기 시작했습니다.
적게 소유하지만 더 풍요로운 삶을 추구하는 미니멀리즘에 공감을 했었기 때문입니다.
1년 동안 입지 않은 옷을 버려야겠다고 결심했지만 많은 옷을 버리지 못했습니다.
며칠 뒤 다시 시도했지만 역시 맘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꼭 입을 때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여러 벌을 소유했음에도 버리지 못하는데,
요한은 옷 두 벌 소유했음에도 버리라고 합니다.
‘이것이 가능한가?’

요한은 가능했습니다.
요한은 약대 털 옷 한 벌로 살았습니다.
그랬기에 담대하게 두 벌 옷 가진 자는 나눠주라고 외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실천하는 자였기에 가능했습니다.

요한은 말만 하는 자가 아니라 삶으로 보여주는 자였습니다.
그랬기에 그의 말에 힘이 있었고 많은 자들이 그의 말을 들으로 광야로 몰려온 것 같습니다.

요한을 통해 스스로를 돌아봅니다.
말만 그럴듯하게 하는 자가 아닌지...
말한 대로 살고 있는지...
스스로도 지지 못할 짐을 성도들에게 지우지는 않는지...

예수님께서 요한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한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말만 하지 않고 행하며 가르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 마태복음 5:19 누구든지 이를 행하며 가르치는 자는 천국에서 크다 일컬음을 받으리라

말은 쉽지만 행함은 어렵습니다.
말과 행함이 일치된 자들이 강단에 서 있었어도 오늘 날 교회가 이렇게 혼탁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말씀이 아침부터 저를 찌릅니다.
부담이 되고 두려운 생각도 듭니다.
천국에서 작은 자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다시 한 번 결단해 봅니다.
먼저 실천하는 자가 되어야겠다고...
말만 하는 자가 되지 않아야겠다고...

기도: 말하기 앞서 행하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의 말과 행동은 얼마나 일치하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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