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6.12~26 지금의 고난이 가져다 줄 축복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2-08 08:04
조회
1320
생명의 삶: 2017.2.8
누가복음 6.12~26 지금의 고난이 가져다 줄 축복

21 지금 주린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배부름을 얻을 것임이요
지금 우는 자는 복이 있나니 너희가 웃을 것임이요
25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지금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

“지금” 이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지금 주린 자, 지금 우는 자가 복이 있다고 말합니다.
지금 배부른 자, 지금 웃는 자는 화가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지금 복 받기를 원하고,
지금 평안하기를 원합니다.
지금 힘든 현실을 벗어나고 싶고,
지금의 고난을 피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지금 주리고, 지금 우는 것이
나중에 주리고, 나중에 우는 것보다 낫습니다.
더 나은 내일에 대한 소망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한국전 당시 종군 기자가 한 병사에게 소원을 물었습니다.
그 때 그 병사가 다음과 같은 말을 합니다.
“Give me tomorrow.”
“나에게 내일을 달라.”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내일이 보장되어 있다면 그것이 희망이 됩니다.
더 나은 내일이 없다면 살 소망을 잃게 됩니다.
힘들어도 내일에 대한 소망이 우리로 하여금 지금의 환난을 견디게 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지금 우는 자가 나중에 우는 것보다 낫다고 합니다.

지금 힘드십니까?
지금 울고 계십니까?
지금의 고난이 더 나은 내일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단을 거둘 날이 반드시 옵니다.
눈물 없는 씨는 기쁨이 없습니다.

고진감래 (苦盡甘來) 라고 했습니다.
쓴 맛을 보아야지 단 맛이 어떤 맛인지 알게 됩니다.
고난을 겪지 않은 기쁨은 참 기쁨이 아닙니다.
삼킨 눈물이 감사의 눈물이 됩니다.

주리고 울었기에 하나님을 찾게 됩니다.
부족함이 없어 하나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보다 부족한 가운데 하나님을 만나는 게 낫습니다.
하나님 없는 형통함보다 하나님과 함께 하는 고통이 낫습니다.

지금의 고통을 피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십시오.
그 고통이 더 나은 내일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그 고통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고,
그 고통이 하나님을 만나게 할 것입니다.
그러고 보니 지금의 고통이 오히려 감사의 제목입니다.

고린도후서 4:17 우리는 지금 잠시 동안 가벼운 고난을 겪고 있지만 그것은 한량없이 크고 영원한 영광을 우리에게 가져다 줄 것입니다. (공동번역)

기도: 지금은 울지만 그 눈물이 후에 웃음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지금의 고난이 후의 축복이 됨을 신뢰하고 오늘도 믿음의 길을 걷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과거의 눈물이 웃음이 되었던 것을 떠올려 봅시다.
지금의 눈물이 후에 기쁨이 될 것을 소망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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