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12.13~21 하나님께 부요한 자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3-02 08:20
조회
1745
생명의 삶: 2017.3.2
누가복음 12.13~21 하나님께 부요한 자

한 부자가 고민에 빠졌습니다.
곡식이 너무 많아서 쌓아둘 곳이 없습니다.
밤새 고민하다가 이런 계획을 세웁니다.
곳간을 헐고 더 큰 곳간을 지어서 그 모든 곡식을 쌓아두리라..
그 곳간에 재물도 많이 쌓아 두어서 평생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겁게 지내리라..
하지만 그 날 저녁 하나님께서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20 하나님은 이르시되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준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느냐 하셨으니

부자의 모든 고민은 쓸 데 없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의 계획도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자신만을 위해 산 인생으로 인해 하나님의 책망도 각오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그가 가진 재산을 가난한 자들과 나누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째, 곡식이 너무 많아서 고민할 것이 없었을 것입니다.
둘째, 헛된 계획도 세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그의 선한 행실을 보고 그의 생명을 연장해 주었을 지도 모릅니다.
넷째, 그 날 밤 하나님 곁으로 부르심을 받아도 하나님 앞에 부끄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한 가지 가정을 더 해 봅니다.
그가 쓸 만큼의 적당한 재산이 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첫째, 역시 곡식이 너무 많아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둘째, 자신을 위한 헛된 계획도 세우지 않았을 것입니다.
셋째, 그 날 하나님께 부름을 받아도 책망 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만히 보니 재물이 많아서 더 해가 되었습니다.
전도서 말씀이 생각이 납니다.

➜ 전도서 5:12 노동자는 먹는 것이 많든지 적든지 잠을 달게 자거니와 부자는 그 부요함 때문에 자지 못하느니라
13 내가 해 아래에서 큰 폐단 되는 일이 있는 것을 보았나니 곧 소유주가 재물을 자기에게 해가 되도록 소유하는 것이라

부자는 부로 인해 잠은 잘 수 없었고,
지나친 부가 오히려 그에게 해가 되었습니다.
차라리 부자가 아닌 평범한 자가 되는 것이 나을 뻔 했습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위 부자처럼 많은 부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습니다.
하지만 그 목적이 달성되어도 결코 행복할 수 없습니다.
부와 재물은 결코 우리를 만족시킬 수 없습니다.

➜ 전도서 5:10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우리는 부에 우리의 소망을 두면 안 됩니다.
오히려 지나친 부는 우리를 망하게 합니다.
우리는 재물에 부요한 자가 아니라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어야 합니다.
어리석은 부자의 실패는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 21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 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그렇다면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한 자가 누구입니까?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재물보다 재물을 주시는 하나님께 만족을 두는 사람입니다.”

그는 가진 것을 다 나누어도 아깝지 않습니다.
이미 하나님께 부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신이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라고 고백합니다.
이미 자신은 하나님께 부요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 고후 6:10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로다

세상을 다 소유해도 하나님께 부요하지 못하면 그는 아무 것도 못 가진 자입니다.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하나님께 부요하면 세상 전부를 소유한 자입니다.
왜냐하면 이 세상 전부가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부요한 자가 되려고 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십시오.

하나님 안에 모든 것이 다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 진정한 만족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소유하면 아무 것도 없는 자 같으나 모든 것을 가진 자가 될 것입니다.

기도: 사라질 세상 것들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시고, 모든 것을 주시는 하나님께 부요한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나는 세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으로 만족하고 있습니까?
나는 세상에 부요한 자입니까? 하나님께 부요한 자입니까?
전체 2,639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638
요한계시록 17장 7~18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는 하나님
dsriverside | 2024.12.17 | 추천 0 | 조회 74
dsriverside 2024.12.17 0 74
2637
요한계시록 17.4~5 화려한 것들을 조심하라
dsriverside | 2024.12.16 | 추천 0 | 조회 82
dsriverside 2024.12.16 0 82
2636
요한계시록 15장 1~8 마지막 심판을 통과할 수 있겠는가?
dsriverside | 2024.12.14 | 추천 0 | 조회 93
dsriverside 2024.12.14 0 93
2635
요한계시록 14장 14~20 추수 때가 있음을 기억하라
dsriverside | 2024.12.13 | 추천 0 | 조회 115
dsriverside 2024.12.13 0 115
2634
요한계시록 14장 1~13, 14만 4천 명에 속한 자
dsriverside | 2024.12.12 | 추천 0 | 조회 113
dsriverside 2024.12.12 0 113
2633
요한계시록 13장 11~18, 666은 누구인가?
dsriverside | 2024.12.11 | 추천 0 | 조회 104
dsriverside 2024.12.11 0 104
2632
요한계시록 13장 1~10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dsriverside | 2024.12.10 | 추천 0 | 조회 104
dsriverside 2024.12.10 0 104
2631
요한계시록 12장 10~11 마귀의 참소를 알아차리라
dsriverside | 2024.12.09 | 추천 0 | 조회 115
dsriverside 2024.12.09 0 115
2630
요한계시록 11장 14~19 하나님께 상 받는 자
dsriverside | 2024.12.07 | 추천 0 | 조회 107
dsriverside 2024.12.07 0 107
2629
요한계시록 11장 1~14 하나님을 피난처로 삼다
dsriverside | 2024.12.06 | 추천 0 | 조회 108
dsriverside 2024.12.06 0 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