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16.1~13 다 하나님이 주신 것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3-14 08:08
조회
1102
생명의 삶: 2017.3.14
누가복음 16.1~13 다 하나님이 주신 것

성경은 우리를 청지기로 많이 비유합니다.
청지기란 주인이 맡긴 것들을 주인의 뜻대로 관리하는 위탁관리인을 말합니다.
청지기는 주인의 재산을 관리하는 자이지 주인의 재산을 소유한 자가 아닙니다.

충성된 청지기는 비록 자신의 재산이 아니지만 주인의 재산을 성실하게 잘 관리하는 자입니다.
성경에서 우리를 청지기로 비유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맡겼음을 의미합니다.

특별히 내가 가진 돈은 내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입니다.
그런데 그 돈을 나만을 위해 사용한다면 충성된 자가 아니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 12 너희가 만일 남의 것(하나님의 것)에 충성하지 아니하면 누가 너희의 것을 너희에게 주겠느냐

여기서 “남”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12절은 이렇게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니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인데 왜 니 것인양 쓰느냐?”
“너의 돈도 아닌데 왜 너만을 위해서 사용하느냐?”
“내가 너에게 준 것을 너만을 위해 쓰니 앞으로 네 몫은 주지 않겠다.”

내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내가 가진 모든 돈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맡기신 것에 불과합니다.

교인들은 내가 가진 것의 1/10은 하나님의 것이라고 말하며 십일조를 드립니다.
그런데 아닙니다.
1/10이 하나님의 것이 아니라 9/10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내가 가진 전부가 하나님의 것입니다.

하지만 그 돈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기에 내 주인이 누구인지를 망각합니다.
돈을 맡긴 주인보다 돈을 더 귀하게 여깁니다.
내 돈을 더 아낍니다.
성경은 이런 자들을 두 주인을 섬기는 자라고 말합니다.
이런 자들은 절대 실제적인 주인인 하나님을 제대로 섬길 수 없습니다.

➜ 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는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내가 가진 돈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모르는 자는 두 주인을 섬기는 자입니다.
이런 자들은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아깝습니다.
나를 위해 쓰는 돈은 100만원도 아깝지 않지만, 하나님께 드리는 1만원은 아까워합니다.

타인을 위해 베푸는 것에도 인색합니다.
다 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내 것은 하나도 없는데 그것을 깨닫지 못합니다.
심각한 착각입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이 내 것이 아님을 알 때 비로소 하나님이 내 주님(주인님)이 되십니다.
더 이상 물질에 끌려다니지 않습니다.
물질에 노예가 되지 않습니다.
소유가 인생의 목표가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물질을 끌고 다니는 자가 됩니다.
돈이 나의 주인이 아니라 나의 종이 됩니다.

이 때 한 주인을 섬기게 되고,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이 되십니다.
물질에 대한 자유함을 누립니다.
베풀고, 나눠주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됩니다.

내가 가진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입니다.
나의 나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내 것의 실소유주가 누구인지를 깨닫고 물질에서 자유함을 얻기를 원합니다.
두 주인이 아닌 한 주인만을 섬기게 되길 소망합니다.

기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니, 내 것인양 나만을 위해 사용하지 않게 하시고, 드리고, 베풀고, 나누는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는 청지기의 삶의 살고 있나요?
모든 것이 내 것이라는 삶을 살고 있나요?
나는 한 주인을 섬기고 있나요?
두 주인을 섬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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