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19.11~26 테스트를 통과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3-24 08:02
조회
1614
생명의 삶: 2017.3.24
누가복음 19.11~26 테스트를 통과하라

마태복음에 달란트 비유가 있다면 누가복음에는 “므나” 비유가 있습니다.
여기서 한 므나는 일당 20만원으로 계산하면 2,000만원 정도가 됩니다.
한 귀인이 왕위를 받으러 갈 동안에 종 10명을 불러서 각각 한 므나씩을 나눠주고 장사하라고 말합니다.

귀인이 왕위를 받아서 돌아와 종들에게 맡긴 돈을 얼마나 남겼는지 조사했더니 한 종은 10배를 남겼습니다.
왕이 된 귀인은 그 종에게 10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줍니다.
5배를 남긴 종에게는 5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한 종은 주인에게 불평합니다.
주인은 무서운 분인데, 혹 본인이 돈을 날릴까봐 수건에 싸 두었다가 이제 가져 왔다고 말합니다.
그 말에 주인은 종을 질책합니다.

➜ 23 어찌하여 내 돈을 은행에 맡기지 아니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와서 그 이자와 함께 그 돈을 찾았으리라 하고
24 곁에 섰는 자들에게 이르되 그 한 므나를 빼앗아 열 므나 있는 자에게 주라 하니
25 그들이 이르되 주여 그에게 이미 열 므나가 있나이다
26 주인이 이르되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릇 있는 자는 받겠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도 빼앗기리라

“내가 무서운 줄 알았다면 왜 은행에 맡기지 않느냐?”
“그러면 은행 이자라도 받았을 것이 아니냐?”
주인은 종을 책망하고 종이 가진 므나를 10배 남긴 종에게 줍니다.

이 비유가 무엇을 교훈하는 것일까요?
여기서 귀인은 예수님입니다.
종은 우리들을 말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므나” 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준 모든 것들입니다.

우리가 가진 물질, 재능, 은사, 지혜가 모두 므나입니다.
우리가 전해야 할 복음도 므나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하나님 나라를 위해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므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여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도 므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도 므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내 안에 성령의 9가지 열매를 맺어가는 것도 므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이 땅에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므나를 남긴다면 천국에 가서 하나님께서 더 많은 것들을 우리들에게 맡길 것입니다.
므나를 남긴만큼 종들에게 고을이 맡겨진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가 천국에 가면 평안히 쉬기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천국에 가면 우리에게 많은 일들이 맡겨질 것입니다.
그 일이 어떤 일인지 모르겠지만 그 일은 이 땅에서 우리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오늘 성경에도 한 므나에 최선을 다했더니, 한 므나 당 한 고을이 맡겨졌습니다.
한 므나에 한 성읍이 맡겨지는 것입니다.

이로 볼 때 주인이 종들에게 므나를 나눠준 것은 이윤을 얻기 위함이 아니라 테스트임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왕이 된 후에 맡길 고을의 적임자를 고르기 위해 종들에게 므나를 지급한 것입니다.

우리가 잠깐 사는 이 땅의 삶은 우리를 위한 하나님의 테스트입니다.
수습기간을 거쳐 인정을 받은 자가 정직원이 되듯이 하나님은 우리를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맡겨진 작은 일들을 어떻게 감당하는지 보고 계십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더 큰 일과 권세를 맡기는 것입니다.

➜ 17 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

나만을 위한 인생이 되면 안 됩니다.
이 땅 사는 동안 즐겁게 살 생각만 하면 안 됩니다.
그것은 받은 므나를 수건에 싸 두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땅을 사는 동안 10므나를 남긴 종처럼 최선을 다해 사십시오.
내가 가진 모든 재능과 재물은 하나님께서 나에게 잠시 맡겨두신 것입니다.
그것을 가지고 우리는 므나를 남겨야 합니다.

맡겨진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십시오.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쓰십시오.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닮아가야 합니다.
성경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므나를 남기는 것입니다.

이럴 때 하늘에서 더 많은 권세가 우리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칭찬과 상급과 면류관이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수건에 싸 두었던 므나를 꺼내십시오.
그리고 하나님 나라 위해 최선을 다해 사용하시길 축복합니다.

기도: 나에게 맡겨진 많은 므나가 있는데, 지금까지 제대로 사용하지 않았고, 나만을 위해서만 사용한 것 같습니다. 저의 부족함을 용서하여 주시고 이제는 주님 위해서만 사용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나에게 맡겨진 므나는 무엇입니까?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위해 어떻게 사용할 수 있습니까?
예수님을 전해야 할 영혼의 므나는 누구입니까?
그 사람에게 복음은 전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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