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20.41~47 시종일관(始終一貫)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3-31 08:49
조회
984
생명의 삶: 2017.3.31
누가복음 20.41~47 시종일관(始終一貫)

➜ 46 긴 옷을 입고 다니는 것을 원하며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회당의 높은 자리와 잔치의 윗자리를 좋아하는 서기관들을 “삼가라”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부터 끝까지 한결같다.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에 세운 뜻을 끝까지 지켜나간다는 뜻입니다.
이처럼 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모릅니다.

오늘 성경에 나오는 서기관들이 그 예입니다.
이들이 처음부터 변질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순수한 마음으로 지도자의 길을 걷다가 변한 것입니다.

요즘 목회자들의 말로가 좋지 않습니다.
“저 장로님이 집사님이셨을 때는 저렇지 않았습니다.”
“저 권사님이 집사님이셨을 때는 저렇지 않았습니다.”
라는 말도 종종 듣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목회자나 성도님들이나 왜 처음의 모습을 유지할 수 없는 것일까요?
너무 오랫동안 서 있었기 때문입니다.

➜ 고전 10:12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

너무 대우 받았기 때문입니다.
일반인들과 다른 긴 옷을 입고,
많은 이들에게 문안을 받았으며,
높은 자리와 윗자리에만 앉았고,
내가 주인 행세를 했기 때문입니다.

물이 고이면 이끼가 낍니다.
오랜 권력은 반드시 부패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 다윗도 타락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나도 예외없이 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렇다면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하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스로 ‘삼가야’ 합니다.
‘삼가다’ 라는 의미는 조심하라는 것입니다.
대우 받을 때, 높아질 때, 윗자리에 앉게 될 때 조심해야 합니다.

내가 누릴 수 있는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섬김을 받는 자리에서 섬기는 자리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나도 예외없이 처음의 은혜를 저버리게 됩니다.

잘 서 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할 때가 진짜 위기입니다.
이 때 작정하며 기도하고 금식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새삼 바울의 가시가 정말 축복이었음을 깨닫습니다.
그 가시가 있었기에 마지막까지 그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거겠죠.
가시가 시종일관을 위한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처음이 아무리 좋아도 끝이 좋지 않으면 다 좋지 않은 것입니다.
처음은 나빠도 마지막이 아름다워야 합니다.
초심을 잃은 서기관들과 같은 자들을 비난하기 전에, 나부터 조심해야 합니다.
서기관들이 바로 나임을 기억하고 겸손히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기도]
처음 사랑을 잊지 않게 하시고, 처음의 순수한 마음을 일평생 유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처음 믿음생활 했을 때와 지금의 나를 비교해 보십시오.
일관된 모습입니까?

➜ 세 이레 기도 기간입니다.
3주 간 특별히 더 기도하시고,
하나님께 더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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