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누가복음 21.1~9 참 헌금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4-01 08:02
조회
988
생명의 삶: 2017.4.1
누가복음 21.1~9 참 헌금

➜ 1 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2 또 어떤 가난한 과부가 두 렙돈 넣는 것을 보시고
3 이르시되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가난한 과부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 저들은 그 풍족한 중에서 헌금을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 하시니라

오늘 본문을 잘 이해하려면 그 때 당시 헌금함을 잘 알아야 힙니다.
당시의 헌금함은 놋쇠로 만들어졌고,
헌금함 입구는 나팔모양으로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당시는 지폐가 없고 동전만 있다보니 금속으로 만든 동전을 놋쇠로 된 헌금함에 넣을 때 큰 소리가 납니다.
모든 사람의 이목이 집중됩니다.
소리만 들어도 대충 액수를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자들은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사람들이 많을 때 동전을 부으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헌금을 합니다.
부자들은 헌금한 후에 목에 힘을 줍니다.
이런 헌금은 보여주기 위한 헌금이지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리는 헌금이 아닙니다.
헌금함만 봐도 당시 종교 지도자들이 얼마나 타락했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헌금을 많이 하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오늘날 교회에도 이런 모습이 있습니다.
부흥회 때 성도님들이 헌금한 액수를 다 불러주고,
매주 주보에 헌금한 사람의 이름과 액수까지 다 기록합니다.

교회 건축할 때 헌금액수를 작정하게 하고,
작정한 액수 순위대로 교회에 게시하고,
주보에 이름을 내고 광고합니다.
이것은 헌금이 아니라 성도님들끼리 경쟁시켜 목표액을 달성하려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끌어가지 돈이 이끌어가는 게 아닙니다.
많은 헌금을 유도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불신입니다.

헌금의 가장 큰 정신은 감사입니다.
베푸신 은혜에 감사해서 드리는 우리의 마음입니다.
타인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만 의식하는 것입니다.

이것을 잘 보여주는 것이 과부의 헌금입니다.
과부는 두 렙돈을 헌금함에 넣었습니다.
당시 렙돈은 가장 작은 돈의 단위입니다.
과부가 헌금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소리를 듣고 그 액수를 다 짐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때 헌금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얼마를 드리는지 남들이 다 알아버리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과부는 그런 것에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하나님만 의식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과부는 자신이 가진 전부를 드렸습니다.
그로 인해 과부는 그 날 저녁을 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를 어떻게 표현할 길이 없으니 자신의 저녁을 포기하고 드린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과부의 순수한 마음을 보셨습니다.
그래서 다른 어떤 사람들의 헌금보다 그녀의 헌금을 칭찬하신 것입니다.

헌금은 자원하는 마음으로,
베푸신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만을 의식하며 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돈이 필요 없습니다.
우리가 헌금하는 이유는 나를 위함입니다.
내가 물질에서 자유함을 얻고,
베풀고 드리는 가운데 하나님의 기쁨을 맛보며,
돈이 주인이 되는 인생을 살지 않기 위함입니다.

[기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이 주신 것이니 자원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드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묵상과 적용]
헌금을 드릴 때 어떤 마음으로 드립니까?
감사하는 마음입니까? 의무감입니까?

➜ 1년의 1/4이 지났습니다.
세월을 아끼십시오.
4월 한 달도 하나님 의지하며 기도로 승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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