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 4.6~13 하나님께서 선호하는 자

생명의 삶: 2017.4.25
미가 4.6~13 하나님께서 선호하는 자

➜ 6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그 날에는 내가 저는 자를 모으며 쫓겨난 자와 내가 환난 받게 한 자를 모아
7 발을 저는 자는 남은 백성이 되게 하며 멀리 쫓겨났던 자들이 강한 나라가 되게 하고

유다 백성들의 회복에 관한 말씀입니다.
장차 유다가 바벨론에게 패망하지만 결국 회복시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회복의 주역들이 특이합니다.

저는 자, 쫓겨난 자, 환난 받게 한 자들입니다.
저는 자는 장애인이고,
쫓겨난 자는 소외된 자이며,
환난 받게 한 자는 상처 입은 자들입니다.
약자이며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들입니다.

이런 택하심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우리와는 전혀 다릅니다.
우리는 건강하고, 지혜롭고, 능력이 출중한 자들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반대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가능성 없어 보이는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능력을 보이십니다.
그래서 인간이 아닌 하나님께서 하셨음을 알게 하십니다.

폐경이 된 할머니 사라를 통해 이삭을 낳게 하시고,
형들이 버린 막내 요셉을 통해 열방을 구원했으며,
기드온의 300용사만으로 적들을 이겼고,
가족들도 무시한 막내 다윗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로 대부분 무식한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볼 때 나의 무능은 무능이 아닙니다.
오히려 유능함으로 가는 디딤돌입니다.
나의 콤플렉스가 강점이 되며,
나의 소심함이 하나님의 도구가 됩니다.
건축자가 쓸모없다고 버린 돌같은 나를 하나님은 가장 요긴한 머릿돌로 쓰십니다.

스스로의 부족함에 위축되지 마십시오.
오히려 감사하십시오.
약자는 하나님께서 주로 쓰시는 자입니다.
내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만 바라보십시오.
나의 약함을 인정하고 겸손히 기도하십시오.
내가 가장 강한 자이고,
내가 바로 하나님께서 쓰시는 자입니다.

[묵상과 나눔]
하나님 앞에 나의 부족함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부족함이 없으면 쓰임받을 것 같습니까?
그 부족함이 하나님과 나를 이어주는 끈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까?

[기도]
하나님, 나의 강점이 하나님의 능력을 막고, 나의 부족함이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음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나의 연약함으로 뒤로 물러나지 않게 하시고, 더욱 더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