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2.8~16 은혜를 구하라

생명의 삶: 2017.5.4
룻기 2.8~16 은혜를 구하라

보아스가 룻에게 보리 이삭을 주울 수 있도록 많은 배려를 합니다.
자기 밭에서 줍게 하고,
외롭지 않게 소녀들을 붙여 주었으며,
소년들이 그녀를 건드리지 못하게 하고,
물도 제공해 줍니다.

룻의 선함과 성실함에 감동했기 때문입니다.
룻은 그런 보아스에게 감사하며 이런 말을 합니다.

➜ 13 룻이 이르되 내 주여 내가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이 말이 보아스에겐 작은 울림이었습니다.
긍휼한 마음을 품게 했습니다.

‘이 불쌍한 여인이 나를 의지하고 있구나!’
‘내가 이 여인에게 선을 베풀어야 겠다!’

이에 보아스는 룻을 더 배려해 줍니다.
식사할 때 룻에게 떡과 볶은 곡식을 제공하고,
룻이 보리 이삭을 주울 때 일부로 곡식 다발을 떨어뜨리게 해서 더 많은 이삭을 줍게 합니다.

룻에게 은혜를 베푸는 보아스를 보니 하나님이 생각납니다.
룻을 향한 보아스의 마음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할 때, 하나님도 우리를 절대 외면하지 못하십니다.

“하나님께 은혜 입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이 고백에 은혜를 베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간인 보아스도 룻을 긍휼히 여기고 은혜를 베풀었는 데 하나님께서 왜 우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십시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찾는 자를 실망시키지 않습니다.

➜ 마태복음 7:11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

하나님은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시는 분이십니다.
그 은혜를 구하지 않아 놓쳐서는 안 됩니다.

날마다 하나님께 은혜를 구하고,
그 은혜로만 살아가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얼마나 구하고 있습니까?
룻처럼 과감하게 요구하고 있습니까?

[기도]
하나님, 오늘도 하나님의 은혜를 부어주시고, 그 은혜로만 살아가는 복된 날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