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민수기 1.1~19 서두르지 말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5-10 09:24
조회
890
생명의 삶: 2017.5.10
민수기 1.1~19 서두르지 말라

➜ 민수기를 들어가며...

민수기(民數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수를 센다는 의미에서 이름 붙여진 성경입니다.
민수기에는 두 번의 인구조사가 나옵니다.
한 번은 시내산에서, 두 번째는 가나안땅에 들어가기 전에 모압평지에서 인구조사를 합니다.
두 번째 인구조사는 구세대(20세 이상)가 다 죽고 신세대가 남았기 때문에 새로 백성들의 수를 계수해야 했습니다.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했던 구세대들은 광야 40년 동안 다 죽었습니다.
민수기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방황한 39년의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 1 이스라엘 자손이 애굽 땅에서 나온 후 둘째 해 둘째 달 첫째 날에 여호와께서 시내 광야 회막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남자들은 군대 갈 때 먼저 훈련소로 입소합니다.
훈련소를 거치지 않고 바로 부대로 배치 받으면 군 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아직 세상에서 지내던 잘못된 습관들이 그대로 남아 있고, 기본적인 군인으로서의 훈련이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잠깐의 군 생활을 위해 훈련소의 기간이 필요하듯이 평생 가나안 땅에 살아야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도 시내산에서 준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시내산에 11개월 정도 머물며 하나님께로부터 십계명과 여러 가지 율례를 배웁니다.
우리 생각에는 출애굽 후 바로 가나안땅에 들어가면 좋을 것 같지만 하나님의 생각은 다릅니다.

400년 간 노예로 지내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로 가나안땅에 들어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아직 노예근성을 버리지 못했고, 하나님 백성으로서 준비도 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에 대해 배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간을 견디지 못합니다.
조급한 마음에 모세가 십계명을 받으러 산에 올라간 사이에 우상을 만들어 숭배합니다.
계속해서 하나님을 불신하고, 불순종의 길을 걷습니다.

민수기 역사를 통해 우리들은 절대 서두르면 안 된다는 교훈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간과 우리의 시간은 다릅니다.
우리 시간보다 하나님의 시간이 늘 늦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대 조급하면 안 된다.
하나님께서 가장 적당한 시간과 때에 우리들을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좀 더디게 가더라도 하나님의 때에 가야 합니다.
내 때와 시간은 항상 후회를 불러 옵니다.
보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가나안 땅을 하나님께서 1년 가까이 지체하게 하실 때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시간을 기다리지 못하고 성급한 마음에 서두르다가 결국 40년 걸려서 가나안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조급한 마음이 있습니까?
먼저 내가 준비되어 있는지,
아직 나에게 부족한 부분은 무엇인지,
충분히 살펴야 합니다.

하나님은 절대 서두르지 않습니다.
좀 더 인내하며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십시오.

[묵상과 적용]
이스라엘 백성과 같은 나의 성급한 부분은 무엇입니까?

[기도]
가장 합당한 때에 움직이게 하시고,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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