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민수기 4.34~49 다 해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5-19 08:45
조회
870
생명의 삶: 2017.5.19
민수기 4.34~49 다 해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 46 모세와 아론과 이스라엘 지휘관들이 레위인을 그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라 다 계수하니

민수기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머리털까지 세시는 하나님께서 그냥 인구수를 가르쳐 주면 안 되는가?’
‘왜 많은 시간을 들여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를 파악하는가?’

물론 하나님께서 직접 다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역사하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우리를 나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탕자가 그 좋은 예입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유산을 탕진하고, 고생할 것을 알면서도 유산을 물려줍니다.
왜요? 아무리 말을 해도 아들은 모릅니다.
스스로 고생하고 깨달아야 합니다.
시간이 좀 걸려도 이것이 가장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우리 같으면 아들의 요구를 허락하지 않았겠죠?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모든 것을 다 해주신다고 생각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나를 위한 가장 좋은 길을 하나님께서 예비해 놓으셨지만, 그 길을 찾아가는 것은 나의 몫입니다.
모든 게 하나님의 은혜이지만 나의 노력도 필요합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되 내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자녀를 키울 때도 적용을 해야 합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내 자녀가 고생하지 않고, 어려움과 아픔을 겪지 않게 하려고 다 챙겨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그것은 자녀로 인해 내가 걱정하지 않으려는 나의 이기적인 마음입니다.
자녀를 연약하게 만들 뿐입니다.

또한 내 자녀를 위한답시고, 내 원대로 자녀를 간섭하고 조정해서도 안 됩니다.
그것은 내 자녀를 망치는 지름길입니다.
자녀의 분노를 키울 뿐이며,
내 자녀의 의지와 자유를 꺾는 것입니다.

자녀의 고통과 아픔이 눈앞에 보이지만 그것을 겪게 하고 스스로 극복하게 하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그 자녀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쉽게 넘어지지 않는 강인한 사람이 됩니다.
건강한 자아상을 가진 인격을 갖추게 됩니다.

모든 것을 다 해주는 것은 사랑이 아닙니다.
때로는 맡기고, 스스로 알아서 하도록 뒤로 물러나는 것이 참 사랑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이요.
내가 배워야할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할 일은 하지 않고 하나님을 원망한 적은 없습니까?
오늘 말씀에 비추어볼 때 나의 양육태도는 어떠합니까?

[기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에는 최선을 다하게 하시고, 내 자녀들에게도 동일하게 대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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