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2.1~8 온유한 자

생명의 삶: 2017.6.6
민수기 12.1~8 온유한 자

➜ 3 이 사람 모세는 온유함이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더하더라

성경은 모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온유한 자라고 말씀합니다.
온유의 어원은 스스로 굽히고 낮춘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말하면 겸손입니다.
모세는 세상에서 가장 겸손한 자라는 말씀입니다.

온유하고 겸손한 자의 가장 좋은 점은 모든 사람을 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람들을 잘 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상대가 못마땅하기 때문입니다.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품지 못하는 내 마음 배후에는 상대를 비난하고 정죄하는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어떤 부분에 있어서 그 사람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마음이 있는 한 사람들을 품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온유는 상대를 귀하게 여기고,
나보다 낫게 여기는 마음입니다.
사람들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을 내 기준으로 비난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미운 사람이 없습니다.
모든 이들을 품을 수 있는 넉넉함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11:29 나는 마음이 온유하고 겸손하니 나의 멍에를 메고 내게 배우라 그리하면 너희 마음이 쉼을 얻으리니

예수님은 온유하고 겸손한 분이셨습니다.
그랬기에 우리 같은 죄인을 품고 대신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도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을 배우면 우리 마음이 쉼을 얻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온유한 성품을 지니면 인간관계 속에서 갈등이 없기에 마음이 쉼을 얻게 되는 것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모세와 예수님의 온유한 성품을 닮기 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사람들을 귀하게 여기십시오.
그 어느 누구도 내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하거나 미워하지 마십시오.
나보다 못하다고 할지라도 그 사람 밑에 서 있으려는 겸손한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럴 때 나도 온유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모든 이들을 품고 사랑하는 사람이 됩니다.
내 마음도 쉼을 얻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미워하는 사람을 귀하게 여기고 있습니까?
어떤 부분에서 나보다 못하다고 판단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기도]
모세처럼, 예수님처럼, 모든 이들을 귀하게 여기게 하시고, 나보다 낫게 여기게 하옵소서. 우리 또한 온유한 자가 되어서 모든 이들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