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민수기 15.32~41 안식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6-16 08:10
조회
1004
생명의 삶: 2017.6.16
민수기 15.32~41 안식하라

안식일에 어떤 사람이 일을 합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안식일에 일을 하면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돌로 치라고 합니다.

➜ 35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그 사람을 반드시 죽일지니 온 회중이 진영 밖에서 돌로 그를 칠지니라

너무 가혹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로 타이르면 안 될까?’

그런데 지금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의 태도를 보면 말로 타일러서 듣는 백성이 아니었습니다.
끊임없이 불순종하던 백성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단호하게 징계하십니다.

그냥 부드럽게 넘어가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을 것입니다.
모두가 불순종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가혹하지만 본보기로 그를 벌하신 것입니다.
그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지금까지 안식일을 철저히 지키고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공동체 전체를 위한 길입니다.
돌에 맞아 죽은 그 사람만 생각하면 너무 안타까운 일이지만 공동체 전체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입니다.
불순종하는 한 사람이 공동체를 무너뜨립니다.

이와 비슷한 예가 있습니다.
아간이 여리고성과의 전투에서 금과 은과 시날산 외투를 몰래 숨깁니다.
그로 인해 아이성 전투에서 36명이나 죽게 됩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백성 전체의 사기가 떨어집니다.

불평하던 10명의 정탐꾼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10명 때문에 공동체 전체가 약속의 땅에 못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에게 너무 가혹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죄는 단호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한 사람을 확실히 징계함으로 공동체 전체가 믿음으로 살게 됩니다.

바늘 도둑이 소 도둑 됩니다.
작은 죄가 큰 죄를 불러 옵니다.
타협은 타락입니다.
적당한 타협은 곧 타락으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한편으로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그렇게 중요한가?’
‘사람의 목숨과 바꿀만큼?’

안식일은 목숨과 바꿀만큼 중요합니다.
안식일은 믿음과 순종의 문제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안식일을 주신 이유는 지키지 못했을 때 벌하기 위함이 아닙니다.

쉬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겼기 때문입니다.
6일 간 열심히 일하고 믿음으로 하루를 쉴 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래서 유태인들은, 자신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안식일이 자신들을 지킨다고 고백합니다.

이 말이 맞습니다.
우리가 안식일을 지키는 게 아니라 안식일이 우리를 지켜주고 은혜 아래 거하게 합니다.

한 사람의 죽음으로 경고를 받았지만, 이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 전체가 쉼을 얻게 되었습니다.
하루를 쉼에도 불구하고 채워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믿음으로 온전히 쉬십시오.
하루를 쉬기 위해 6일 간 열심히 일하십시오.
6일 동안 나태할 때 안식도 방해받습니다.
안식을 위해 6일 간 최선을 다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 기쁨으로 예배드리십시오.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께서 책임지실 것입니다.
안식을 통해 6일 간 살아갈 힘도 공급받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일주일 중 하루를 온전히 쉬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하루를 구별하여 예배드리고 있습니까?

[기도]
우리를 위해 안식을 주셨건만 우리가 믿음이 없어 그 안식을 온전히 누리지 못할 때가 많았습니다. 안식이 우리를 지키니 믿음으로 순종하며 안식하게 하시고, 채워주시는 하나님 은혜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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