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민수기 17.1~13 은혜란 내 허물이 보이는 것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6-21 09:32
조회
863
생명의 삶: 2017.6.21
민수기 17.1~13 은혜란 내 허물이 보이는 것

모세의 누나 미리암, 고라, 백성들이 연이어 모세를 대적합니다.
왜냐하면 가나안땅에 못 들어가고 고생하는 것이 모세 탓이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모세의 잘못은 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잘못이요.
그들의 불순종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것을 깨닫지 못하고 모세를 탓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12개의 지팡이를 준비해서 각 지파 별로 이름을 적게 합니다.
그 지팡이를 언약궤 곁에 하루 두면 하나님께서 택한 자의 지팡이에서 싹이 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랬더니 아론의 지팡이에서 싹이 나고 살구 열매가 맺힙니다.

➜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하나님께서 이런 이적을 보이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모세와 아론은 하나님께서 택한 자이니 더 이상 그들에게 불만을 품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때 백성들이 비로소 자신들의 허물을 깨닫고 반성합니다.

➜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모세를 원망하던 백성들이 자신들의 죄로 말미암아 죽게 되고 망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모세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 자신들이 잘못했음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은혜입니다.
타인의 허물이 보이지 않고 내 허물이 깨달아지는 것이 은혜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뭔가 자기 뜻대로 되지 않을 때 반드시 누군가를 원망합니다.
내 탓이 아닌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고 스스로를 방어합니다.

하지만 은혜는 내 허물을 보게 합니다.
은혜는 타인에 대한 원망과 미움을 그치고 나의 부족함을 보게 합니다.
이 과정이 고통스럽습니다.

하지만 이 때 비로소 십자가가 보입니다.
내 죄로 인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아직도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습니까?
타인의 허물만이 보일 때 은혜는 막힙니다.
내 안에 분노만 커져 갑니다.

나의 허물은 없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십시오.
그 사람의 입장에 서 보십시오.
나의 죄도 분명히 보일 것입니다.
이 때가 은혜의 시작입니다.

은혜가 시작될 때 미움이 사라집니다.
뒤틀어진 관계도 회복됩니다.
십자가는 더 선명히 보이고,
나의 죄를 위해 죽으신 예수님께 더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누구를 원망하고 있나요?
그 사람 입장에 서 보십시오.
그리고 내 허물을 생각해 봅시다.

[기도]
이스라엘 백성들처럼 지금까지 내 허물을 깨닫지 못하고 누군가를 원망하고 미워했습니다. 이제는 나의 참 모습을 보게 하시고 나의 허물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 오늘 시찰 목사님들 아침 모임 있어서 좀 늦었습니다.
복된 날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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