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18.21~32 십일조의 세 가지 유익

생명의 삶: 2017.6.23
민수기 18.21~32 십일조의 세 가지 유익

“목사님도 헌금하세요?”
어떤 분이 저에게 물었습니다.
저도 헌금을 하고 십일조도 합니다.
왜냐하면 성경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 26 너는 레위인에게 말하여 그에게 이르라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받아 너희에게 기업으로 준 십일조를 너희가 그들에게서 받을 때에 그 십일조의 십일조를 거제로 여호와께 드릴 것이라

이스라엘 백성들 전체가 십일조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레위 지파는 아무런 땅도 기업도 분배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백성의 십일조로 레위인은 생활을 하면서 성소에서 하나님의 일을 감당했습니다.
또한 레위인도 십일조의 십일조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지금은 구약시대가 아닌 신약시대인데 십일조를 해야 합니까?
예수님도 십일조를 드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 누가복음 11:42 너희가 박하와 운향과 모든 채소의 십일조는 드리되 공의와 하나님께 대한 사랑은 버리는도다 그러나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예수님은 십일조를 드리면서 공의를 저버린 자들을 책망하며 십일조와 공의를 동시에 행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십일조는 예수님의 명령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십일조를 드려야 합니다.
이렇게 십일조를 드릴 때 세 가지 유익이 있습니다.

⓵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 말라기 3:10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너희의 온전한 십일조를 창고에 들여 나의 집에 양식이 있게 하고 그것으로 “나를 시험하여” 내가 하늘 문을 열고 너희에게 복을 쌓을 곳이 없도록 붓지 아니하나 보라 11 만군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메뚜기를 금하여 너희 토지 소산을 먹어 없애지 못하게 하며” 너희 밭의 “포도나무 열매가 기한 전에 떨어지지 않게 하리니”

성경은 십일조로 하나님을 시험해 보라고 말씀합니다.
의심이 가거든 몇 달 시험해 보십시오.
한 달은 온전한 십일조를 하고 한 달은 십일조를 하지 마십시오.
수입과 지출의 변화를 살피며 하나님을 시험해 보십시오.
복을 주시는지 안 주시는지.
그 후 십일조 여부를 결정하면 됩니다.

이런 시험을 통해 십일조하지 않던 분이 십일조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기 선지자는 온전한 십일조를 드릴 때 농사가 피해 받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보호해 주신다고 말씀합니다.
메뚜기가 곡식을 먹는 일이 없고,
포도가 기한 전에 떨어지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아무리 농사를 잘 지어도 메뚜기 떼나 태풍이 오면 그 해 농사가 끝입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막아준다는 것입니다.

십일조를 통해 수입이 늘기도 하지만,
수입이 늘지 않아도 쓸 데 없는 지출을 막아줍니다.
수입이 적더라도 그 수입 내에서 부족하지 않게 살게 합니다.
아무리 아껴도 예기치 않은 일들로 인해 모은 돈 다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하나님께서 복 주신다는 것입니다.
내가 돈을 모은다고 모아지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야 합니다.

⓶ 돈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로워집니다.

성경은 우리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돈과 하나님을 겸하여 섬길 수 없습니다.
돈과 하나님 중에 우리는 한 대상을 더 의지하게 되어 있습니다.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지 못하는 것은 아직도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돈을 더 의지하면 안 됩니다.

구약에서는 우상을 찍어 버리라고 했습니다.
그 우상이 지금 시대는 돈입니다.
그 우상을 찍어 버려야 합니다.
그것이 십일조입니다.

십일조를 온전히 드리는 사람은 돈에 대한 욕심에서 자유함을 얻습니다.
돈의 노예가 아니라 돈의 주인이 됩니다.
돈 때문에 걱정하고 고민하는 인생을 사는 것이 아니라 돈을 다스리며 돈에 대해 자유함을 얻습니다.

⓷ 십일조를 통해 믿음이 자랍니다.

십일조는 돈이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우리를 지켜주신다는 고백입니다.
십일조는 내가 가진 전부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라는 신앙고백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믿음 없이는 절대 십일조를 드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지키신다는 확신과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 것이라는 믿음이 있는 자만이 십일조를 드릴 수 있습니다.
온전한 십일조를 드리게 될 때 하나님에 대한 나의 믿음도 더욱 확고해집니다.

십일조 설교가 제일 힘듭니다.
성도님들이 부담스러워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일설교 때 한 번도 전한 적이 없습니다.
하지만 오늘 큐티 본문이며,
십일조가 복의 통로가 되기에 전합니다.
성도님들의 부담을 생각해 전하지 않는 것은 하늘의 복을 소개하지 않는 직무유기라 생각됩니다.

의심이 가면 하나님을 반드시 시험해 보십시오.
십일조 하는 것과 하지 않는 것의 차이를.
그 후 결정하십시오.

십일조를 통해 물질로부터 자유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예기치 않는 인생의 메뚜기 떼와 기근을 피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는 믿음이 더욱 견고해질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가진 몫의 1/10이 하나님의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가진 전부가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나는 그렇게 고백하고 있나요?
나는 청지기의 삶을 살고 있습니까?

[기도]
내가 가진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날 위해 목숨도 주셨습니다. 내가 가진 것이 내 것인 양 착각하며 살지 않게 하시고, 드림이 아깝지 않은 믿음의 삶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