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27.1~11 과감히 기도하라

생명의 삶: 2017.7.11
민수기 27.1~11 과감히 기도하라

슬로브핫의 딸들이 모세를 찾아와 요청합니다.
집안에 아들이 없다고 땅을 분배받지 못하면 아버지 가문은 사라지게 되니, 비록 자신들이 여자라고 할지라도 땅을 달라고 요구합니다.

➜ 2 그들이(슬로브핫의 딸들) 회막 문에서 모세와 제사장 엘르아살과 지휘관들과 온 회중 앞에 서서 이르되...
4 어찌하여 아들이 없다고 우리 아버지의 이름이 그의 종족 중에서 삭제되리이까 우리 아버지의 형제 중에서 우리에게 기업을 주소서 하매

이런 슬로브핫의 딸들의 요청은 굉장히 파격적인 요청입니다.
당시 문화 속에서 여자는 감히 이렇게 말할 수 없었고,
남자들에게만 땅이 분배되던 시대였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2절을 보면 모든 회중 앞에서 당당하게 요청합니다.
밤에 모세를 조용히 찾아와서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회중들 앞에서 당당하게 요구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 요청을 허락하시고 그녀들에게 땅을 분배합니다.
이것이 새로운 율법으로 남겨 되었습니다.

이런 내용이 성경에 기록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슬로브핫의 여인들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려는 교훈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 마태복음 11:12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는 빼앗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과감하게 쳐들어가는 자의 것입니다.

갈렙이 생각납니다.
그는 85세이지만 과감하게 하나님께 요청합니다.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하나님께서 그 요청을 허락하셨습니다.

슬로브핫의 딸들은 용기가 있는 여인들입니다.
여자라고 뒤로 물러나 있지만 않았습니다.
과감하게 자신들의 요구를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여인들을 귀하게 보셨습니다.
그들의 청을 들으시고 성경에도 기록했습니다.

우리들도 이런 슬로브핫의 딸들을 본받아야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나라를 침노해 들어가야 합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과감하게 요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내 기도 안 들어주십니다.’
‘저는 믿음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나약한 소리는 그만 해야 합니다.

우리가 얻지 못하는 것은 구하지 않기 때문이고,
주님께 고하지 않기에 복을 얻지 못할 뿐입니다.
하나님께 믿음으로 과감하게 요청하십시오.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갈렙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요구에 응답하시기를 기뻐하십니다.
소원이 무엇입니까?
기도제목이 무엇입니까?
가정에 문제는 무엇입니까?

그것을 붙들고 믿음으로 과감하게 기도하십시오.
끈질기게 기도하십시오.
결사적으로 기도하십시오.
새벽을 깨우십시오.
하나님 반드시 응답해 주실 것입니다.

천국은 침노하는 자의 것입니다.
믿음으로 침노해 들어가시길 바랍니다.

[묵상과 적용]
내 기도에 응답해주신다는 확신이 있는 자만이 기도의 무릎을 꿇습니다.
나의 기도생활을 점검해 봅시다.
나의 소원을 적고 그것을 위해 기도합시다.

[기도]
슬로브핫의 딸들처럼 과감히 요구하게 하소서. 믿음으로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의 응답을 경험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