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31.1~12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라

생명의 삶: 2017.7.18
민수기 31.1~12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라

➜ 3 모세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너와 함께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전쟁에 나갈 사람들을 무장시키고 미디안을 치러 보내어 여호와의 원수를 갚되
4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각 지파에서 천 명씩을 전쟁에 보낼지니라 하매
5 각 지파에서 천 명씩 이스라엘 백만 명 중에서 만 이천 명을 택하여 무장을 시킨지라

하나님께서 미디안과 전쟁을 명령합니다.
그런데 이 때 지파 별로 천 명씩만 전쟁에 보내라고 합니다.
12지파에 천 명씩이면 12,000명밖에 안 됩니다.
이 때 전쟁에 참여할 수 있는 자가 100만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12,000명만 보내라고 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하나님께서 싸우시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군사의 많음에 있지 않고,
좋은 무기에 달려있지 않으며,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다는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정복 전쟁을 할 때도 하나님은 비슷한 명령을 내립니다.
전리품으로 얻은 말의 뒷발 힘줄을 끊고 병거를 불사르라고 합니다.
말과 병거도 많을수록 승전에 유리한데 하나님은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왜냐하면, 말과 병거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하게 하기 위함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입니다.
불가능한 곳에서 가능을 만들어 냄으로,
인간의 힘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힘으로 가능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여리고 성과의 전투에서 외침만으로 성이 무너지고,
기드온의 300 용사만으로 미디안을 이긴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성경의 이런 사건들을 통해 우리가 일상 가운데 하나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입니다.”

하나님보다 더 의지하는 게 있으면 안 됩니다.
내가 가진 군사의 수, 말, 병거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역사를 막는 걸림돌입니다.
내가 의지하는 사람, 돈, 지혜, 지위, 경험들이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지 못하게 합니다.

내가 가진 것들이 많으면 든든한 것 같지만 오히려 그로 인해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지 않습니다.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래서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물론 인간의 노력과 방법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그 노력과 방법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보다 커서는 안 됩니다.

스스로는 압니다.
내가 하나님을 더 의지하고 있는지,
아니면 다른 것들을 더 의지하고 있는지를.
그 어떤 것보다 하나님을 더 의지해야 합니다.

지금 어떤 문제가 있습니까?
어떤 전쟁을 앞두고 있습니까?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병사나 말과 병거가 많다고 승리하는 게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합니다.
배수의 진을 친 심정으로 하나님만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만을 의지하십시오.
하나님의 도움의 손길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온전히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입니까?
아니면 다른 방법들을 더 의지합니까?
나는 문제 앞에서 먼저 기도하는 자입니까?
문제 해결을 위해 얼마나 엎드려 기도합니까?

[기도]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며, 나의 모든 문제의 해결도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온전히 하나님만 바라보는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