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민수기 34.16~29 한결같은 사람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07-27 08:15
조회
1027
생명의 삶: 2017.7.26
민수기 34.16~29 한결같은 사람

➜ 18 너희는 또 기업의 땅을 나누기 위하여 각 지파에 한 지휘관씩 택하라
19 그 사람들의 이름은 이러하니 유다 지파에서는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요

땅을 분배하기 위해 각 지파 별로 지휘관 한 명씩을 하나님께서 택하십니다.
그런데 그 지휘관 중에 갈렙이 눈에 띕니다.

40년 전에도 정탐꾼으로 선발된 갈렙이 지금도 지휘관으로 뽑혔습니다.
갈렙은 40년 넘게 한결 같은 사람입니다.
40년 넘게 자리를 지킨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도 인정한 사람입니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고인 물은 썩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갈렙은 40년 간 변함없었으며 여전히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우리도 갈렙의 이런 모습은 본받아야 합니다.

고등학교 동기 중에 캐나다에서 목회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그렇게 내세울 이력도 없고, 나이도 젊은데 담임목사가 되었습니다.
이유는 친구의 이력 때문이었습니다.
친구는 어릴 때부터 다니던 교회에서 교육 전도사를 했고, 그곳에서 전임 사역을 하다가 목사 안수까지 받았습니다.
청빙 위원들이 이런 친구의 경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자라온 교회에서 목사 안수까지 줄 정도면 믿을만한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지난 교회에서 부교역자 청빙할 때 이력서가 많을 때는 100장까지 들어왔습니다.
그 중에 괜찮은 5명 정도를 추려서 담임 목사님께 올려 드렸는데 그 때 선발하는 기준도 비슷합니다.
사역지를 너무 자주 옮긴 분들은 제외시켰습니다.
한 교회에 오래 있지 못하는 분들은 대개 갈등이 있거나 화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사역지를 자주 옮깁니다.
한 교회에서 오래 사역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검증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갈렙이 그런 사람입니다.
40년이 지나도 여전히 하나님께서 인정하는 사람,
한결같은 모습으로 자신의 자리를 지킨 사람입니다.

다니엘은 갈렙보다 더 뛰어난 사람입니다.
소년일 때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서 늙어 죽을 때까지 한결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나라가 3번이나 바뀌었지만 다니엘은 여전히 왕들께 신뢰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초심을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존경받던 목회자들도 말년이 흐려집니다.
한결같은 사람을 찾기가 힘듭니다.
이럴 때 우리가 갈렙이나 다니엘 같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어떤 비결이 있을까요?
두 가지를 권면합니다.

첫째, 겸손해야 합니다.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염려해야 합니다.
다윗도 솔로몬도 다 넘어졌습니다.
우리 또한 항상 넘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어떻게 보면 갈렙은 영원한 2인자입니다.
여호수아를 뒤이은 사람입니다.
어쩌면 2인자였기에 겸손할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요?

예수님 처음 믿을 때를 기억하십시오.
스스로를 죄인이라고 고백하며 십자가 앞에서 울었던 때를 기억하십시오.
처음 직분을 받았을 때를 기억하십시오.
가장 힘들 때, 가장 낮아졌을 때를 잊지 마십시오.
이런 겸손이 우리를 한결같은 사람이 되게 합니다.

둘째, 경건의 습관을 가지십시오.
다니엘이 죽을 때까지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그의 경건의 습관입니다.
그는 시간을 정해서 하루에 3번 기도했습니다.
일평생 다니엘의 습관이었습니다.
이런 그의 모습이 변함없는 다니엘로 살게 했습니다.

기도와 말씀을 하루도 거르지 마십시오.
매일 큐티하십시오.
겸손히 기도하고 말씀의 거울로 스스로를 비춰보십시오.
이것이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삶의 우선순위에서 밀려나지 않게 하십시오.
그럴 때 우리도 한결같은 모습을 유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한 자리를 계속 지키는 자입니까?
아니면 자꾸 옮겨다니는 자입니까?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기도]
환경이나 사람으로 인해 쉽게 요동치는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한결같은 모습을 일평생 유지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전체 2,60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추천 조회
2600
New 열왕기하 16장 10~20 성급한 것은 불신앙이고 불순종입니다
dsriverside | 07:07 | 추천 0 | 조회 8
dsriverside 07:07 0 8
2599
열왕기하 16장 1~9 처신이 빠른 자들의 함정
dsriverside | 2024.07.26 | 추천 0 | 조회 18
dsriverside 2024.07.26 0 18
2598
열왕기하 15장 27~38 최고의 유산, 믿음의 유산
dsriverside | 2024.07.25 | 추천 0 | 조회 25
dsriverside 2024.07.25 0 25
2597
열왕기하 15장 12~26 강물은 바다를 채우지 못합니다
dsriverside | 2024.07.24 | 추천 0 | 조회 32
dsriverside 2024.07.24 0 32
2596
열왕기하 15장 1~7 형통해도 교만해지지 않으려면
dsriverside | 2024.07.23 | 추천 0 | 조회 25
dsriverside 2024.07.23 0 25
2595
열왕기하 14장 25~27 고난이 심해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dsriverside | 2024.07.22 | 추천 0 | 조회 26
dsriverside 2024.07.22 0 26
2594
열왕기하 13장 14~25 열정이 있을 때 기회가 찾아옵니다
dsriverside | 2024.07.20 | 추천 0 | 조회 22
dsriverside 2024.07.20 0 22
2593
열왕기하 13장 1~13 하나님께는 염치없어도 나가야 합니다
dsriverside | 2024.07.19 | 추천 0 | 조회 28
dsriverside 2024.07.19 0 28
2592
열왕기하 12장 9~21 누구의 말을 듣고 있습니까?
dsriverside | 2024.07.18 | 추천 0 | 조회 43
dsriverside 2024.07.18 0 43
2591
열왕기하 12장 1~8 지속적인 영적인 공급이 필요합니다
dsriverside | 2024.07.17 | 추천 0 | 조회 42
dsriverside 2024.07.17 0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