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47.1~9 찬송할 상황은 아니지만 찬송하라

오늘의 말씀: 2017.8.7
시편 47.1~9 찬송할 상황은 아니지만 찬송하라

➜ 1 너희 만민들아 손바닥을 치고 즐거운 소리로 하나님께 외칠지어다
6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 찬송하라 우리 왕을 찬송하라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손바닥을 치면서 하나님을 찬송하고,
즐거운 소리를 지르며 하나님을 찬송하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찬송할 기분이 아닐 때입니다.
삶이 고달파 찬송은커녕 불평과 원망이 터져 나올 때입니다.
이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찬송할 상황 속에서 찬송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합니다.
도저히 찬송할 상황은 아니지만 한두 가지 찬송할 제목으로 하나님을 찬송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시련과 고난 속에서 작사한 찬양곡들을 노래하거나 듣는 것도 좋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그렇게 시작한 찬송에서 기쁨이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을 때 행복해진다는 말처럼,
찬송할 상황은 아니지만 하나님을 찬송할 때 우리의 마음이 변하기 시작합니다.
오히려 고난 가운데 시작한 찬송에서 눈물과 감격으로 하나님 은혜를 경험할 때가 더 많습니다.

찬송가 413장의 저자 스파포트는 아들이 죽고, 시카고 대화제로 전 재산을 다 날렸습니다.
쉼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스파포트는 휴가 차 유럽 여행을 계획합니다.
갑작스러운 일로 아내와 네 딸을 프랑스로 먼저 보내게 되는데 대서양 한가운데서 배가 충돌 사고를 일으켜 네 딸이 익사합니다.
딸들이 죽은 바다를 지나며 고통 가운데 울부짖다가 작사한 곡이 지금의 찬송가 413장입니다.

♬ 내 평생에 가는 길 순탄하여
늘 잔잔한 강 같든지
큰 풍파로 무섭고 어렵든지
나의 영혼은 늘 편하다.
내 영혼 평안해.
내 영혼 내 영혼 평안해.

찬송할 상황은 아니지만 찬송을 드리십시오.
도저히 찬송할 수 없는 감옥에서 바울과 실라가 하나님을 찬송할 때 옥문이 열렸습니다.
광야에서 10여 년 간 고통의 시간을 보낼 때 다윗은 찬송으로 이겨냈습니다.
여호사밧 왕은 적들의 공격 앞에 하나님을 노래할 때 승리했습니다.

찬송할 여력이 없을 때 찬송을 드리십시오.
힘이 생길 것입니다.
고난과 절망 가운데 찬송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용기와 소망을 주실 것입니다.
힘들어도 하루를 감사와 찬송으로 여십시오.
하나님께서 매일매일 돕는 은혜를 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조건에 의해 찬양합니까?
모든 상황 속에서 주를 찬양합니까?

[기도]
감사할 상황에서 찬양하게 하시고, 찬양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찬양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