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14.12~23 겸손하라

오늘의 말씀: 2017.9.5
이사야 14.12~23 겸손하라

➜ 12 너 아침의 아들 계명성(바벨론)이여 어찌 그리 하늘에서 떨어졌으며 너 열국을 엎은 자여 어찌 그리 땅에 찍혔는고
13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내가 하늘에 올라 하나님의 뭇 별 위에 내 자리를 높이리라 내가 북극 집회의 산 위에 앉으리라

바벨론에 대한 심판의 말씀입니다.
계명성과 같은 바벨론이 하늘에서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바벨론의 교만 때문입니다.

바벨론은 하나님 위에 있으려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심판의 도구로 사용했을 뿐인데, 바벨론은 깨닫지 못합니다.
자신의 힘과 능력인줄 압니다.
그로 말미암아 바벨론은 멸망하게 됩니다.

모든 죄의 뿌리는 교만에서 시작됩니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따 먹은 것도 하나님처럼 되고 싶은 교만한 마음 때문이었습니다.
바벨탑이 무너진 것도 인간의 교만 때문이었습니다.
다윗이 범죄한 것도 평안해지자 교만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도 교만에서 비롯됩니다.

사람들과의 갈등도 이면에는 교만이 숨어 있습니다.
상대보다 더 뛰어나고 싶은 마음이 서로를 시기하고, 미워하고, 경쟁하게 합니다.
이로 인해 관계 속에서 어려움을 겪습니다.

탐욕도 교만한 마음입니다.
내 힘과 능력으로 더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욕심을 부립니다.
탐욕은 하나님의 은혜일 줄 모르는 교만입니다.

두려움 속에도 교만이 숨어 있습니다.
내 삶을 내가 지켜려하니 두려운 것입니다.
하나님만이 나를 지킬 수 있음을 아는 자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겸손히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것도 교만입니다.
주신 은혜 자족하지 못하기에 불평합니다.
아들을 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셨는데, 이미 받은 사랑을 알지 못하고 더 요구하는 마음이 교만입니다.

교만한 바벨론을 무너뜨린 것처럼 하나님은 교만한 자의 집을 허무십니다.

➜ 잠언 15:25 여호와는 교만한 자의 집을 허시며...

교만한 자는 멸망하게 됩니다.
반면에 겸손한 자는 하나님께서 존귀하게 길을 열어 주십니다.

➜ 잠언 18:12 사람의 마음의 교만은 멸망의 선봉이요 겸손은 존귀의 길잡이니라

하나님 앞에 겸손하십시오.
겸손은 하나님 앞에 무능한 자가 되고 하나님만 의지하는 것입니다.
겸손은 “내가” 사라지고 하나님 은혜만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겸손은 내 목소리를 낮추고 하나님만을 높이는 것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겸손은 그것을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늘 겸손한 가운데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남들보다 낫다고 여기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을 조심하십시오.
그것이 교만입니다.

[기도]
내가 아무 것도 아님을 깨닫게 하시고, 하나님 손에 붙들린 마른 막대와 같은 존재임을 알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