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1.1~10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생명의 삶: 2017.9.14
이사야 21.1~10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1 해변 광야(바벨론과 그 주변 나라들)에 관한 경고라 적병(적군)이 광야에서, 두려운 땅에서 네겝 “회오리바람 같이” 몰려왔도다

바벨론과 그 주변 나라에 관한 경고입니다.
멸망이 회오리바람처럼 몰려왔다고 합니다.
갑자기 생기는 회오리바람처럼 갑작스러운 멸망이 임하게 된다고 말씀합니다.

“회오리바람 같이...”

고난은 이렇게 찾아옵니다.
고난이 올 때, 내가 다가가니 준비하고 있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고난은 혼인잔치의 비유처럼, 내가 졸고 있을 때, 예상치 못한 순간에, 급작스럽게 찾아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준비해야 합니다.

지난 교회 교인들이 소천하시면 종종 연락을 받습니다.
그런데 전혀 뜻밖의 사람들이 돌아가실 때가 있습니다.
연세가 많다고 빨리 돌아가시고, 젊다고 늦게 돌아가시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건강하셨던 분들이 갑자기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더 많이 접하게 됩니다.

우리는 겸손해야 합니다.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것이 우리 인생입니다.
내일 일을 도무지 알 수 없습니다.
고난은 회오리바람처럼 임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장 지혜로운 삶일까요?
회오리바람처럼 고난이 다가와도 당황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 하루는 다시 오지 않는 날입니다.
오늘이 나에게 주어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소중하게 살아야 합니다.
누군가의 말처럼, 오늘은 어제 죽은 자들이 그렇게 살고 싶어 했던 날입니다.
현재(present)는 하나님의 선물(present)입니다.
매 순간이 하나님의 선물인 것처럼 살아야 합니다.

또한 많이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인생이 사랑할 시간도 부족한데, 싸우고 미워하기엔 너무 짧은 인생입니다.
오늘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내 인생에서 마지막으로 만나는 사람인 것처럼 대하며 살아야 합니다.

더불어 지금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도 부끄럽지 않게 살아야 합니다.
주어진 삶에 최선을 다하고, 미련이 남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나만을 위해 산 인생이 아닌, 날 위해 죽으신 그 사랑과 은혜를 갚으며 사는 인생이 되어야 합니다.
단 하루를 살아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인생을 살아야 합니다.

회오리바람 같이 다가오는 여러 가지 일들에 전혀 당황하지 않는 인생을 사십시오.
이를 위해 겸손히 대비하십시오.
오늘 하루 감사하며 사십시오.
후회하지 않을 만큼 즐기며 사십시오.
이런 인생이 가장 복된 인생이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누구와 함께 하고 싶습니까?
오늘 함께 하십시오.

[기도]
내일 일을 알지 못하는 것이 우리 인생이니 오늘을 겸손히 살게 하시고, 오늘을 감사하며 살게 하옵시며, 후회하지 않는 오늘을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