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25.1~12 약자의 하나님

생명의 삶: 2017.9.21
이사야 25.1~12 약자의 하나님

➜ 4 주는 포학자의 기세가 성벽을 치는 폭풍과 같을 때에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요새이시며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 되셨사오니

주님은 빈궁한 자의 요새이시며,
환난 당한 가난한 자의 폭풍 중의 피난처시며,
폭양을 피하는 그늘이라고 말씀합니다.

성경의 하나님은 편애하시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어떤 편애일까요?
약자들을 향한 편애입니다.
하나님은 강자의 편이 아니라 약자의 편입니다.

그래서 고아와 과부와 나그네의 하나님이라고 하고,
하나님이 쓰시는 사람도 주로 약자들입니다.

왜 하나님은 약자의 편일까요?
약자들이 강자들보다 하나님을 더 간절히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약자들은 어느 누구 하나 의지할 대상이 없습니다.
그러니 하나님만 바라봅니다.

과부와 재판관 비유에서 과부가 재판관을 날마다 찾아가서 조르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조를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재판관만 찾아가는 것입니다.
재판관이 과부의 끈질김에 지고 맙니다.

하나님은 당신만을 바라보는 연약한 자들을 외면하실 수 없습니다.
줄곧 하나님만 바라보기 때문입니다.
약자들의 기대를 하나님은 저버릴 수 없습니다.

스스로가 약자라고 생각하십니까?
이제는 감사하십시오.
약함은 하나님의 능력이 머무는 통로입니다.
내가 약하기에 그 어느 누구보다 갈급하게 하나님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오히려 자신의 약함을 자랑합니다.
자신이 약할 그 때가 가장 강할 때라고 말합니다.
자신이 가장 약할 때 하나님의 능력이 가장 강하게 머물기 때문입니다.

약하다고 절망하지 마십시오.
약자는 어느 누구보다 하나님에 대한 간절함을 소유한 자입니다.
약자가 하나님만을 바라볼 때 약자가 오히려 가장 강한 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묵상과 적용]
나의 약함이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된다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기도]
나는 약하지만 주님은 강하시니 약한 나를 바라보지 않고 주님만 바라보게 하옵소서. 내가 약할 그 때가 가장 강할 때이니, 약함 가운데 강한 하나님을 경험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