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4.1~17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생명의 삶: 2017.10.10
이사야 34.1~17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다윗은 무고한 자신을 10년 넘게 쫓아다닌 사울 왕을 두 번이나 죽일 기회가 있었지만 참았습니다.
곁의 부하들은 이런 다윗을 답답해했습니다.
쉬운 길이 있는 데 어려운 길을 가는 다윗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사울에게 복수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갚아 주심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믿음의 사람은 절대 나서지 않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기다립니다.
왜냐하면 가장 적절한 하나님의 때를 믿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그 하나님의 때에 대해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복수하시는 날,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여 주시고,
대적을 파멸시키시며,
보상해 주시는 그 때가 온다고 말씀합니다.

➜ 8 이 때가 바로, 주님께서 복수하시는 날이니, 시온을 구하여 주시고 대적을 파멸시키시는 해, 보상하여 주시는 해이다. (새번역)

누군가에게 화가 났습니까?
누군가를 원망하고 있습니까?
한 마디 해 주고 싶습니까?
내 성질대로 당장 해결하기를 원하십니까?

믿음의 사람은 이 때 물러나는 사람입니다.
이 때 참고, 견디고, 인내하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때를 믿기 때문입니다.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 손에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나의 억울함을 누구보다 잘 신원하여 주실 분이 하나님이심을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느헤미야의 기도가 생각납니다.
자신을 죽이려던 대적자들의 계략을 모른 체 하며, 그들의 악행을 기억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이런 기도를 할 수 있는 것도 하나님의 손길로 하나님의 때에 해결해주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다윗처럼,
느헤미야처럼,
이사야 선지자의 말씀처럼,
그 때를 믿고 기다리며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는 삶을 살아가시길 소망합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내가 나섰다가 어려움을 겪은 적은 언제입니까?
지금 내가 기다려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너무 앞서지 않게 하시고, 너무 나서지 않게 하시고,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고, 하나님의 손길을 바라보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