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39.1~8 발톱을 감추고 자랑하지 말라

생명의 삶: 2017.10.18
이사야 39.1~8 발톱을 감추고 자랑하지 말라

호랑이는 평소에 발톱을 감춥니다.
오직 사냥할 때만 감춘 발톱을 드러냅니다.

이 말은 평소에 자신을 다 드러내지 말라는 말입니다.
발톱이 날카롭다고 자랑하고 다니다보면 먹잇감들이 다 도망 치고 사냥을 제대로 할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또한 겸손을 말하는 것입니다.
자랑은 교만입니다.
하나님 은혜가 아닌 내 능력이 뛰어나다는 것이 자랑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자랑을 기뻐하지 않으십니다.

어제 목숨을 15년 연장 받은 히스기야 왕이 적들이 물러가고, 자신의 병이 낫자 교만해 집니다.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바벨론 사신들에게 나라의 모든 보물들을 자랑하고 심지어 무기고까지 보여주며 자랑합니다.

➜ 2 히스기야가 사자들로 말미암아 기뻐하여
그들에게 보물 창고 곧 은금과 향료와 보배로운 기름과
모든 무기고에 있는 것을 다 보여 주었으니
히스기야가 궁중의 소유와 전 국내의 소유를 보이지 아니한 것이 없는지라

무기고의 무기는 왜 보여주었을까요?
이런 무기로 앗수르와 대항했다는 자랑이 아닐까요?
우리도 이렇게 강대국이라는 자랑이 아닐까요?
하나님 은혜로 병이 낫고, 앗수르를 물리친 것을 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런 히스기야의 모습에 경고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를 자랑하는 히스기야의 교만한 태도로 인해,
히스기야가 자랑하던 모든 것이 바벨론에게 옮겨질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 6 보라 날이 이르리니 네 집에 있는 모든 소유와
네 조상들이 오늘까지 쌓아 둔 것이 모두 바벨론으로 옮긴 바 되고
남을 것이 없으리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지나치게 자랑하지 마십시오.
자랑은 하나님 은혜를 잊은 행동입니다.
나의 나 된 것은 하나님 은혜일뿐입니다.

호랑이 발톱도 하나님이 주신 것입니다.
그 발톱을 자랑하다보면 정말 필요할 때 그 발톱을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 자랑으로 인해 시기하고 질투하는 사람이 생깁니다.
그 자랑으로 인해 올무가 생깁니다.

겸손한 사람은 자신을 다 보여주지 않습니다.
호랑이처럼 발톱을 감춥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것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자랑은 교만입니다.
겸손하고 또 겸손하십시오.
오직 겸손한 자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머뭅니다.

[묵상과 적용]
나는 나를 은근히 자랑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내가 주로 자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그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적은 언제입니까?
그 모든 자랑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오니, 자랑하지 아니하고 늘 겸손히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