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스 5.14~27, 6일 간의 예배

생명의 삶: 2017.11.7
아모스 5.14~27, 6일 간의 예배

하나님께서 우리의 모든 예배를 받으실까요?
우리의 모든 찬양을 기뻐하실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가 바른 삶을 살지 않을 때 형식적인 우리의 예배와 찬양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 22 너희가 나에게 번제물이나 곡식제물을 바친다 해도, 내가 그 제물을 받지 않겠다.
너희가 화목제로 바치는 살진 짐승도 거들떠보지 않겠다.
23 시끄러운 너의 노랫소리를 나의 앞에서 집어치워라!
너의 거문고 소리도 나는 듣지 않겠다.
24 너희는, 다만 공의가 물처럼 흐르게 하고, 정의가 마르지 않는 강처럼 흐르게 하여라. (새번역)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제사를 받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노랫소리와 비파소리를 듣지 않겠다고 하십니다.
왜냐하면 백성들이 바르게 살지 않고, 의롭지 않으며, 타인을 배려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내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기 전에 내 삶이 하나님 앞에 바른지를 살펴야 합니다.
내가 죄악 가운데 거하며 예배드리는 것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예배가 아니라 나의 올바른 삶입니다.

입술로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여전히 죄악 가운데 거할 때 하나님은 그 찬양을 받지 않으십니다.
성가대가 오케스트라를 갖추고 아름답게 하나님을 노래해도 그 안에 죄악이 있다면 그 찬양도 하나님은 원치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노래하며 곁의 사람을 미워하고,
감사하라는 찬양을 부르며 불평이 가득하고,
십자가 은혜를 노래하며 여전히 죄악 가운데 거한다면,
나의 모든 찬양은 단지 내가 좋아서 부른 노래일 뿐, 하나님께서 기뻐하는 찬양은 아닙니다.

예수님도 예물 드리기 전에 다툰 사람과 화목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를 미워하고, 누군가에게 원망을 들으면서 예물을 드려봤자 하나님 기뻐하지 않는다는 말씀입니다.

일주일에 한 번 드리는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이 6일 간의 나의 삶입니다.
6일 간의 나의 삶이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할 때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열납 됩니다.
나의 찬양도 하늘로 올라갑니다.

이렇게 예배드리는 자들이 신령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의 예배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이런 예배자들을 하나님은 찾으십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삶이 하나님 앞에 드려지는 예배입니다.
주일 예배만을 예배라 여겨서는 안 됩니다.
진정한 예배는 6일 간의 나의 삶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주일 예배 때 주님 앞에 고개 숙인 심정으로 오늘 하루를 살아가시고,
이 하루가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사십시오.
내 삶 전체가,
1년 365일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주일 예배 한 번을 예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까?
주일 예배드리기 전, 예배자 답게 살았던 것 같습니까?
6일 간의 내 삶의 어떤 부분을 고쳐야 참다운 예배자로 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기도]
주일 한 번의 예배만을 생각지 말게 하시고, 오늘 나의 바른 삶이 하나님 앞에 예배임을 기억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