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아가 1.1~8 술람미 여인처럼 귀한 존재인 나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1-22 08:43
조회
1483
생명의 삶: 2017.11.22
아가 1.1~8 술람미 여인처럼 귀한 존재인 나

아가서는 솔로몬과 그가 사랑한 술람미 여인과의 사랑을 노래한 글입니다.
솔로몬이 사랑한 술람미 여인은 의외의 여인입니다.
귀족도 아니고 왕실에 있는 여인도 아닙니다.
지극히 평범한 여인이며 포도원지기입니다.

게다가 피부도 검은 피부입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미인의 첫 번째 조건으로 하얀 피부를 꼽았었는데 술람미 여인은 새카만 여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은 많은 여자들 중에 이 여인을 사랑했습니다.

솔로몬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술람미 여인은 전혀 주눅 들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검은 피부에도 예쁘다고 당당했고,
포도원을 돌보느라 그을렸다고 말합니다.

➜ 5 예루살렘의 아가씨들아, 내가 검어서 예쁘단다. 게달의 장막 같고 솔로몬의 휘장 같다는구나.
6 내가 검다고, 내가 햇볕에 그을렸다고, 나를 깔보지 말아라. 오빠들 성화에 못 이겨서, 나의 포도원은 버려 둔 채, 오빠들의 포도원들을 돌보느라고 이렇게 된 것이다.(새번역)

사랑받을 만한 자격을 갖추지 못한 여인이지만 왕이 사랑해 주었습니다.
그 사랑을 받으니 그 어느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자부심이 있습니다.
비록 평민이고, 피부는 검다고 할지라도...

우리 또한 술람미 여인과 같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사랑받을 만한 자격이 없는 자들입니다.
지극히 낮은 피조물이며 먹보다도 검은 죄가 가득한 자들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해 주셨습니다.
우리를 사랑하셔서 아들을 주셨고,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대신 죽기까지 하셨습니다.
그 덕에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영생을 얻게 되었습니다.

술람미 여인이나 우리들은 신데렐라 같은 존재입니다.
아무런 자격 없는 우리들인데 하나님이 사랑해 주셨기에 귀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랑을 잘 아는 자들은 세상에서 위축되지 않습니다.
사람들 앞에 기죽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귀한 자녀임을 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깊은 사랑을 알게 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깊이 체험하게 되면,
열등감도 사라집니다.
사람들의 시선이나 말에 예민하게 반응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가 얼마나 가치 있는 존재인지를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술람미 여인은 더 이상 양치기 여인이 아닙니다.
아무도 그녀가 새카맣다고 비웃지 않습니다.
왕의 여인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술람미 여인은 오히려 당차기까지 합니다.

우리는 왕보다 더 높으신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온 우주를 다스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님과도 맞바꾼 존재입니다.
우리는 천하보다 소중한 존재입니다.

그러니 우리도 술람미 여인처럼 당당해야 합니다.
움츠려들지 마십시오.
어깨 펴고, 고개 들고, 당당하게 걸으십시오.
거울을 볼 때도 활짝 웃으십시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십시오.
우리가 다가가기만 해도 세상 사람들은 우리를 황송하게 여겨야 합니다.

우리는 그만큼 가치 있는 존재입니다.
그 어느 누구도 우리를 업신여기지 못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십시오.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십시오.

[묵상과 적용]
나의 콤플렉스로 인해 주눅이 든다는 것은 나의 정체성을 제대로 알지 못해서 그렇습니다.
스스로가 술람미 여인처럼 귀한 존재라는 것을 묵상해 봅시다.

[기도]
내가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임을 깨닫고, 예수님과 바꿀 만큼 귀한 존재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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