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1.9~2.3 서로를 과분하게 여기는 부부

생명의 삶: 2017.11.23
아가 1.9~2.3 서로를 과분하게 여기는 부부

행복한 부부란 어떤 부부일까요?
서로를 과분하게 여기는 부부입니다.

솔로몬의 연인 술람미 여인은 자신을 흔한 꽃으로 비유합니다.
당시 어디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수선화와 백합화와 같을 뿐이라고 말합니다.

➜ 1 나는 사론의 수선화요 골짜기의 백합화로다

하지만 솔로몬은 전혀 다르게 표현합니다.
당신이 백합화라면 다른 여인들은 가시나무에 불과하다고 말합니다.

➜ 2 여자들 중에 내 사랑은 가시나무 가운데 백합화 같도다

솔로몬을 과분하게 여기는 여인도 아름답지만,
술람미 여인을 높여주는 솔로몬도 너무나 멋집니다.

사랑은 상대를 과분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행복한 부부는 상대를 높입니다.
서로를 귀하게 여깁니다.
말 한 마디를 해도 조심해서 합니다.

하지만 불행한 부부는 배우자보다 나를 더 귀하게 여깁니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기에 말도 함부로 합니다.
“나 만난 것을 복으로 여겨!”
“같이 살아주는 것을 고맙게 알아!”

이런 마음이 존재하는 한 절대 행복해질 수 없습니다.
스스로를 배우자보다 과분한 존재로 여기기에 상대에게 바라는 마음이 있습니다.
그래서 늘 갈등이 있습니다.

부부 지간에 서로를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술람미 여인처럼 남편을 과분한 존재로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솔로몬처럼 아내를 칭찬하고 높여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행복한 부부가 됩니다.

내 배우자는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짝입니다.
나를 위한 하나님의 가장 완벽한 세팅입니다.
부족한 나를 다듬어주는 하나님의 돕는 베필입니다.

이제는 서로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서로를 과분하게 여기고 높여주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하나님께서 내 배우자를 만나게 하신 이유를 생각해 봅시다.
배우자를 통해 내가 얻은 것을 생각해 봅시다.

[기도]
내 분수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만나게 하신 사랑을 감사하며 귀하게 여기게 하옵소서.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을 나보다 낫게 여기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