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아가 5.2~6.1 갈등이 있을 때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1-27 08:54
조회
652
생명의 삶: 2017.11.27
아가 5.2~6.1 갈등이 있을 때

인간의 사랑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아무리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라고 해도 갈등이 생깁니다.
둘 사이가 소원해 졌습니다.
결혼 생황에 위기가 온 것입니다.

솔로몬이 밤새 술람미 여인의 문 앞에서 문 열어달라고 구애를 합니다.
하지만 여인은 망설이다가 뒤늦게 문을 열어주지만 그 때는 솔로몬이 떠나고 난 후였습니다.

➜ 2 문을 열어 다오 내 머리에는 이슬이, 내 머리털에는 밤이슬이 가득하였다 하는구나
3 내가 옷을 벗었으니 어찌 다시 입겠으며 내가 발을 씻었으니 어찌 다시 더럽히랴마는
4 내 사랑하는 자가 문틈으로 손을 들이밀매 내 마음이 움직여서...
6 내가 내 사랑하는 자를 위하여 문을 열었으나 그는 벌써 물러갔네 그가 말할 때에 내 혼이 나갔구나..

문밖에서 기다리다가 밤이슬을 맞았다는 것은 밤새 기다렸다는 것을 말합니다.
옷을 벗어서, 발을 씻어서 문을 바로 못 열어주었다고 핑계를 댑니다.
그러다가 문틈의 손을 보고 문을 열지만 사랑하는 사람은 떠나고 난 후였습니다.
그제야 정신을 차리고 후회를 합니다.
혼이 나간 것 같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늦었습니다.

완벽한 사랑은 없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두 연인도 갈등이 생겼습니다.
이유도 아주 유치합니다.
문 열어달라는 요청에 옷을 다시 입기 귀찮고, 발을 씻어서 다시 더럽히기 싫다는 이유입니다.
토라져서 화를 내는 인간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갈등은 잘 풀어나가야 합니다.
갈등의 골이 더 깊어지기 전에 해결해야 합니다.
하지만 여인은 미루다가 놓치고 말았습니다.
뒤늦게 깨닫고 문을 열지만 이미 솔로몬은 가버리고 난 후였습니다.

부부가 싸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화해의 때를 놓쳐서는 안 됩니다.
갈등은 바로 풀어야 합니다.
성경에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는데 해가 지도록 화난 마음을 풀지 않으면 술람미 여인처럼 위기를 맞이합니다.

한 사람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합니다.
그리고 손을 내밀 때는 상대는 그 손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술람미 여인처럼 미루면 화해의 때를 놓치게 됩니다.

또한 아가서는 솔로몬와 술람미 여인을 통해 우리와 주님의 사랑을 그려내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을 보니 주님의 손길을 외면하는 우리의 모습을 보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도 문 밖에서 우리가 열어주기를 애타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 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하지만 우리가 문을 열지 않습니다.
문만 열면 예수님께서 들어오셔서 더불어 먹고 마시며 함께 하실 것인데 우리가 술람미 여인처럼 문을 열지 않습니다.

그런데 솔로몬과 예수님이 다른 게 있습니다.
솔로몬은 떠났지만 예수님은 떠나지 않습니다.
밤이슬을 수 십 번 맞으셔도 절대 문밖을 떠나지 않으십니다.

우리 대신 십자가에 못 박혀 고통당하신 것도 부족해서 이제는 이슬을 맞으며 마냥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마음 문을 열기를.
그리고 예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를.

누군가와 갈등이 있습니까?
부부 사이가 멀어졌습니까?
먼저 손을 내미십시오.
혹 상대가 손을 내밀고 있다면 오늘 그 손을 꼭 잡으십시오.
더 늦기 전에.

예수님 사랑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습니까?
더 이상 예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마십시오.
문만 열면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더불어 먹고 마시며 즐거워할 것입니다.
내 마음도 평안과 기쁨이 넘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가 손 내밀어야 할 사람이 있습니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미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 손을 잡으십시오.

예수님이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까?
그 사랑을 받아들이십시오.

[기도]
나의 자존심을 버리고 내 곁의 사람들에게 손 내밀게 하시고, 그들이 내미는 손을 잡게 하옵소서. 더 이상 주님 마음 아프시지 않도록 이제는 내 마음 문을 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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