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요나 4.1~11 날 향한 하나님 사랑을 깨달을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2-05 08:48
조회
1212
생명의 삶: 2017.12.5
요나 4.1~11 날 향한 하나님 사랑을 깨달을 때 모든 문제는 해결됩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진심으로 회개하자 그들을 멸하려던 하나님께서 뜻을 돌이켰습니다.
그러자 요나가 화가 났습니다.
니느웨 사람들이 망하기를 바랐는데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자 화가 난 것입니다.

지금까지 요나가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한 이유도 니느웨 성 사람들이 다 망하기를 바랐기 때문입니다.
배를 타고 도망을 친 이유도, 사흘 길이나 되는 큰 성읍에서 하루만 대충 심판을 선포한 것도, 니느웨 성 사람들이 망하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원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화를 내더니 하나님께 죽기를 구합니다.

➜ 3 여호와여 원하건대 이제 내 생명을 거두어 가소서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음이니이다 하니

왜 죽고 싶다는 것일까요?
니느웨 성 사람들이 망하지 않는 꼴을 보는 것보다 그냥 죽는 게 낫다는 것입니다.

그러더니 요나가 니느웨 성이 잘 보이는 곳에 초막을 짓습니다.
니느웨가 망하는 것을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겠다는 무언의 반항입니다.

➜ 5 요나가 성읍에서 나가서 그 성읍 동쪽에 앉아 거기서 자기를 위하여 초막을 짓고 그 성읍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를 보려고 그 그늘 아래에 앉았더라

참 못났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요나를 깨닫게 하고자 박넝쿨을 예비하셨습니다.
무더운 날씨에 박넝쿨로 그늘을 만들어 요나를 시원하게 해 주니 요나가 매우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벌레가 박넝쿨을 먹게 하고 뜨거운 동풍을 불게 하십니다.
날이 더워지자 요나가 또 화가 나서 하나님께 죽기를 구합니다.

➜ 8 해가 뜰 때에 하나님이 뜨거운 동풍을 예비하셨고 해는 요나의 머리에 쪼이매 요나가 혼미하여 스스로 죽기를 구하여 이르되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내게 나으니이다 하니라

그 때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깨달음을 주십니다.

➜ 10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네가 수고도 아니하였고 재배도 아니하였고 하룻밤에 났다가 하룻밤에 말라 버린 이 박넝쿨을 아꼈거든
11 하물며 이 큰 성읍 니느웨에는 좌우를 분변하지 못하는 자(어린 아이)가 십이만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나니 내가 어찌 아끼지 아니하겠느냐 하시니라

하나님께서 요나에게 주신 깨달음은...
“하루 동안 그늘을 만들어준 박넝쿨을 니가 이렇게 아꼈는데, 니느웨 성에는 어린 아이만 12만 여 명이요. 가축도 많이 있는데 어찌 내가 이들을 아끼지 않겠느냐?”
“니느웨 사람들은 박넝쿨보다 더 귀하지 않느냐?”

하나님의 책망으로 요나서가 끝이 납니다.
요나가 하나님의 책망을 듣고 자신의 부족함과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요나서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자신의 치부가 다 드러나지만 요나서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싶은 것입니다.

못난 요나를 변하게 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요나가 그동안 고생하고 죽고 싶을 만큼 힘들어한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그 사랑을 모르니 자신의 이기적이고 못된 마음 때문에 스스로를 힘들게 하며 산 것입니다.
늦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자신의 부족함을 돌이키게 됩니다.

이것이 우리 인생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우리가 힘든 이유는 고난 때문이 아닙니다.
우리가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운 이유도 감당하기 힘든 시험 때문이 아닙니다.
원수 같은 사람 때문에 우리가 힘든 게 아닙니다.

우리가 힘든 이유는 아직 하나님의 사랑을 온전히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나를 사랑해서 아들을 주신 하나님께서 나를 돌보고 계심을 온전히 믿게 될 때 더 이상 힘들지 않습니다.
죽기까지 날 사랑하시는 예수님께서 내 인생 책임지고 계심을 알게 될 때 더 이상 두렵지 않습니다.
그 사랑을 알게 될 때 원수 같은 사람도 용납할 수 있습니다.

결국 날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을 때 모든 문제가 해결됩니다.

요나처럼 고생하고 있습니까?
요나처럼 하나님께 죽기를 구하고 있습니까?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아야 합니다.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어야 합니다.

무엇 때문에 힘드십니까?
그 문제만 해결되면 괜찮을 것 같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일시적일 뿐입니다.
또 다른 문제가 우리 인생에 놓여 있습니다.

궁극적인 해결은 우리가 하나님 사랑을 제대로 깨달을 때 이뤄집니다.
문제가 해결되기를 기도하기보다,
날 사랑하는 하나님을 온전히 믿는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는 게 더 낫습니다.
믿음이 이깁니다.
주 예수를 믿음이 온 세상을 이기게 합니다.

힘들 때 늘 십자가를 생각하십시오.
날 위해 죽기까지 하신 그 사랑을 생각하십시오.
그 사랑을 생각하면 그 어떤 것도 두렵지 않을 것입니다.
주께서 날 확실히 돌보고 계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나의 내일을 책임져 주심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찬송가 415장 가사를 떠올립니다.

♬ 십자가 그늘 아래 나 쉬기 원하네.
저 햇빛 심히 뜨겁고 또 짐이 무거워.
이 광야 같은 세상에 늘 방황할 때에 주 십자가의 그늘에 내 쉴 곳 찾았네.

문제를 생각하지 마십시오.
고민하는 것에 붙들리지 마십시오.
나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믿고,
날 위해 죽으신 예수님의 십자가를 신뢰하십시오.
십자가 그늘 아래에서 쉴 곳을 찾으십시오.
그 사랑이, 그 믿음이 우리를 살게 할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요나가 변한 것은 하나님의 사랑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생각해 봅시다.
날 위해 죽으신 그 십자가를 묵상해 봅시다.
그 사랑이 깨달아지도록 기도합시다.

[기도]
문제가 많아서 힘든 게 아니고, 고난이 심해서 괴로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못하는 저의 믿음 때문입니다. 믿음의 심지가 견고해서 그 어떤 상황 가운데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소유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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