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63.1~11 깊은 밤에 별은 더 빛납니다

생명의 삶: 2017.12.8
시편 63.1~11 깊은 밤에 별은 더 빛납니다

➜ 3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
4 이러므로 나의 평생에 주를 송축하며 주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나의 손을 들리이다

시편 63편 3~4절은 찬양의 가사이기도 합니다.
아들이 다윗을 반역해서 죽이려 하는 상황 속에서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을까요?
다윗은 주의 인자하심을 찬양하며, 평생 주를 송축하겠다고 말합니다.

청년 때에는 다윗의 믿음이 좋아서 이런 고백을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고난 가운데 다윗처럼 저도 찬양해야 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습니다.
다윗이 믿음이 좋아서 이런 고백을 하는 게 아니라,
깊은 고통 가운데 하나님을 갈급하게 찾다가 하나님을 만난 것입니다.

밤이 깊을수록 별은 더욱 빛이 납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은혜는 깊은 고난 가운데 더욱 빛이 납니다.
고난의 밤이 깊을수록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그래서 심령이 가난한 자가 복이 있고,
애통하는 자가 복이 있습니다.
심령이 가난하고, 애통할 때 하나님의 위로와 은혜를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인생을 돌아보십시오.
언제 하나님과 가장 가까웠습니까?
가장 힘든 고난의 터널을 통과할 때일 것입니다.
언제 하나님과 가장 멀어졌습니까?
부족함이 없고 평안할 때일 것입니다.

다윗은 지금 인생의 가장 힘든 순간을 지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환난의 순간에 하나님을 다시 깊이 만나고 있습니다.
그 은혜가 고난을 덮어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심령이 되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인생의 밤을 통과할 때 하나님의 은혜가 다가옵니다.
낙심하지 말고 은혜를 기대하십시오.
은혜를 갈망하십시오.
인생의 밤이 짙을수록 하나님 은혜의 빛은 더욱 빛이 납니다.

[묵상과 적용]
과거 가장 힘든 순간에 다가온 하나님 은혜를 떠올려 봅시다.
지금 힘들다면 다가올 하나님 은혜를 기대해 봅시다.

[기도]
가장 힘든 순간에 나에게 임하는 하나님 은혜를 잊지 않게 하옵소서. 가장 어두운 순간에 은혜의 빛이 찬란함을 기억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