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4.1~10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2-09 08:23
조회
977
생명의 삶: 2017.12.9
시편 64.1~10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 1 하나님이여 내가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하나님은 우리의 근심하는 소리를 다 들으십니다.
지난밤에 내가 무엇으로 인해 근심하고 잠 못 들어 했는지를 우리 주님은 다 아십니다.

내가 속상할 때 내 얘기를 들어줄 누군가가 있고,
나의 아픔에 공감해 줄 누군가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 모릅니다.

그 누군가가 우리에겐 하나님이 되어야 합니다.
그 누군가가 하나님으로 바뀌는 것이 기도입니다.
내 근심을 누군가가 아닌 하나님께 아뢰는 것이 기도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누군가는 눈에 보이지만 하나님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찾지 않고 사람을 찾습니다.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때 믿음이 필요합니다.
‘나의 근심하는 소리를 들으신다는 믿음.’
‘나의 사정을 신원하여 주실 것이라는 믿음.’
이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들으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때로는 내 말을 전혀 듣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벽에 대고 나만 외치는 것 같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때도 하나님은 다 듣고 계십니다.

기도할 때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 근심하는 소리를 다 들으신다는 믿음.’

기도한 후에도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내 근심하는 소리를 다 들으셨다는 믿음.’

한나가 자녀가 없어서 고통 가운데 울부짖다가 제사장의 한 마디 축복의 말을 듣습니다.
그 한 마디에 한나는 다시는 근심하지 않습니다.

➜ 삼상 1:17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18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하나님께서 들으셨다는 믿음이 있기에 한나는 더 이상 근심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귀하게 보시고 사무엘을 아들로 주셨습니다.

근심하고 있습니까?
들으시는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기도한 후에는 다 들으신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한나처럼 다시는 근심하지 마십시오.
내 근심을 다 들으신 하나님께서 가장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근심을 지금까지 어떻게 해소해 왔습니까?
들으시는 하나님께 아뢰었습니까?

[기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말하며 여전히 근심 가운데 살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들으시는 하나님께 내 근심을 맡기고, 근심 빛이 없는 얼굴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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