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시편 69.13~28 하나님께 하소연하라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7-12-19 07:58
조회
926
생명의 삶: 2017.12.19
시편 69.13~28 하나님께 하소연하라

며칠 전 아이들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아빠,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하면 안 되죠? 그러면 하나님께 혼나죠?”

제가 말했습니다.
“하나님께 불평하거나 원망해도 돼. 그런다고 혼나지 않아. 하나님은 그런 분이 아니야.”
“너희들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는 마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모르실까? 하나님은 다 아셔. 숨기려고 해도 소용없어. 그냥 하나님 앞에 솔직해 지는 게 낫단다.”
“하나님은 다 받아주시는 분이야. 그러니 하나님께 다 말씀드리고 도와 달라고 말해.”

하나님은 내 마음을 다 아십니다.
절대 내 마음을 숨길 수 없습니다.
그러니 솔직한 내 심정을 하나님께 말씀 드리는 게 낫습니다.

다윗도 그런 기도를 했습니다.
그는 원수 같은 사람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노골적으로 저주하는 기도를 드렸습니다.

➜ 24 주의 분노를 그들의 위에 부으시며 주의 맹렬하신 노가 그들에게 미치게 하소서
25 그들의 거처가 황폐하게 하시며 그들의 장막에 사는 자가 없게 하소서

그런데 다윗이 이런 기도를 드렸지만 스스로 원수를 갚은 적은 없습니다.
다윗은 하나님께 다 일러바치고 끝냈습니다.
자신의 심정을 숨기지 않고 하나님 앞에 그대로 토한 후에는 뒤끝을 남기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 반대로 행합니다.
입술로는 그들을 사랑하게 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지만 돌아서면 그 사람을 욕합니다.
그 사람을 만나면 못되게 대합니다.
그 사람으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가족들에게 다 풀어버립니다.
결국 기도와 삶은 다릅니다.

차라리 하나님 앞에 솔직한 내 마음을 드러내는 게 낫습니다.
그것이 하나님 앞에 정직한 것입니다.
그래야 내 마음에 찌꺼기가 남지 않습니다.

미우면 밉다 하고 힘들면 힘들다고 말해야 합니다.
이런 숨기지 않는 진솔한 기도의 시간이 지나면 깨닫게 됩니다.
내 마음의 응어리가 풀어졌고,
하나님께서 나를 위로해 주셨으며,
하나님께 내 마음을 토하면서 내 내면이 정리가 되었음을.

더 이상 원수가 원수로 남지 않게 되고,
원수 갚는 것은 하나님 손에 있음을 알게 됩니다.
솔직한 기도 후엔 그 사람을 대해도 불편하지 않게 됩니다.

때로는 그 원수 같은 사람을 미워한 내가 잘못되었음을 깨닫기도 하고,
그 사람에게 긍휼한 마음을 품게 되기도 합니다.
기도 가운데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바꾸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내 속마음을 속속들이 다 아십니다.
다윗처럼 솔직한 기도가 하나님 앞에 바르고 정직한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속마음을 감추지 마십시오.
그럴듯한 기도로 하나님을 감동시키려 하지 마십시오.
착한 척 하지 마십시오.
괜히 사람 붙들고 하소연 하지 마십시오.
내 치부만 더 드러내게 됩니다.

하나님께 솔직히 말씀 드리고,
하나님의 위로를 바라보십시오.
하나님께서 가장 잘 해결해 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원수 같은 사람을 어떻게 상대했습니까?
누구를 만나서 풀었습니까?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
내 마음을 감출 수 없으니 하나님께 솔직하게 하시고,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만 털어놓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만의 위로로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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