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1.26~38 누군가 내 곁에서 나를 돕고 있다

생명의 삶: 2017.12.22
누가복음 1.26~38 누군가 내 곁에서 나를 돕고 있다

천사가 나타나 마리아에게 아들을 낳을 것이라고 말했을 때 마리아는 두려웠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때 당시 미혼모가 되는 것이고 음행한 여인으로 오해를 받아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두려움과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한 사람을 예비해 두셨습니다.
세례 요한의 어머니 친척 엘리사벳이었습니다.
늙어서 임신할 수 없는 엘리사벳도 마리아처럼 아들을 배었습니다.
그리고 그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보자마자 그리스도의 어머니임을 알아보고 마리아를 돌봐줍니다.

➜ 36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가장 두렵고 힘들 때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엘리사벳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처녀의 몸으로 잉태한 그녀가 엘리사벳의 도움으로 가장 힘든 시기를 잘 견뎌냅니다.
엘리사벳은 마리아를 돕는 하나님의 배려였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게도 엘리사벳이 있습니다.
내 곁에서 나의 믿음을 돕는 분입니다.
그 사람이 친구일수도 있고 가까운 지인일수도 있습니다.
영적인 지도자일 수도 있고 예기치 않은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그 사람이 엘리사벳처럼 나를 돕고 있습니다.

신앙생활은 절대 혼자서 할 수 없습니다.
모세에게는 아론이 있었고,
베드로에게는 마가가 있었고,
바울에게는 디모데가 있었고,
다윗에게는 요나단이 있었고,
마리아 곁에는 엘리사벳이 있었습니다.

내 곁에 엘리사벳은 누구입니까?
반드시 한 사람 있을 것입니다.
그 분은 하나님께서 나를 위해 붙여주신 귀한 사람입니다.
그 사람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또한 하나님은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인 성령님을 주셨습니다.
그 성령님께서 세상 끝날까지 나를 떠나지 아니하시고 나를 돌봐주십니다.
내 곁의 엘리사벳보다 더 귀한 분입니다.
지금도 내 안에서 나를 위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하며 나를 돕고 계십니다.
힘들 때 그 성령님을 의지하십시오.
반드시 나를 도와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내가 힘들 때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항상 내 곁에 엘리사벳과 같은 분을 두셔서 나를 도와주십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또한 나를 돕고 계십니다.

나는 혼자가 아닙니다.
내 곁에 날 돕는 분들이 계십니다.
성령께서 내 안에 거하십니다.
홀로 힘들어하지 말고 그 분들의 도움을 청하십시오.
내 안에 성령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십시오.
마리아를 도운 하나님께서 나 또한 도와주실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곁의 엘리사벳은 누구입니까?
내 안에 엘리사벳과 같은 성령님을 의지하고 있습니까?

[기도]
나 홀로 버려두지 않으시고 지금도 날 돕고 계시는 하나님의 손길에 감사를 드립니다. 내 곁에 엘리사벳과 같은 귀한 분들을 붙여주시고, 나 또한 엘리사벳과 같은 자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내 안에 성령님을 의지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