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72.12~20 세 가지 은혜

생명의 삶: 2017.12.29
시편 72.12~20 세 가지 은혜

하나님께 감사할 것이 없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인생살이 고달파서 그런 말을 할 수 있지만 우리는 감사할 것이 많습니다.
특별히 세 가지만 살펴봅니다.

첫째,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가 감사합니다.
이것만으로도 분합니다.
예수님을 믿음으로 모든 죄 용서받고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미 받을 은혜 다 받은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영생을 돈으로 살 수 있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가진 것 전부와 바꾸려고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공짜로 그 영생을 얻은 자들입니다.
감사하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입니다.

둘째, 뒷수습해 주시는 하나님 은혜가 감사합니다.
우리들이 겪는 많은 어려움과 고난의 대부분은 우리의 잘못이나 실수로 인해 생깁니다.
잘못된 선택이나 육체적인 정욕과 욕심으로 인해 우리가 어려움에 봉착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그것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왜 이런 환난을 겪게 하시나요?’
하나님께서 환난을 겪게 하신 게 아닙니다.
내 잘못으로 인해 생긴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별 말씀하지 않으시고 뒷수습을 다 해 주십니다.
이런 자녀들이 어지럽힌 것을 정리하는 부모님처럼.

지난 나의 실수나 잘못을 돌이켜 보십시오.
그것을 전화위복시킨 하나님의 은혜가 보일 것입니다.

셋째, 지금도 우리를 돌보시는 은혜가 감사합니다.
우리가 깨닫지 못할 뿐이지 하나님은 지금도 보이지 않는 손길로 우리를 돌보고 계십니다.

어떤 분들은 아무리 돈을 모으려고 해도 모아지지 않습니다.
병원비, 접촉 사고, 벌금, 보수 공사 등등.
수입은 많아도 예기치 않은 일들로 인해 모은 돈이 다 지출되어 버립니다.

하지만 하나님 은혜 가운데 있는 분들은 수입이 적은 것 같은데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돈이 별로 밖으로 새지 않습니다.
예상치 않은 곳에서 하나님께서 채워주십니다.

➜ 16 산 꼭대기의 땅에도 곡식이 풍성하고

오늘 시편 저자는 산꼭대기에 씨를 뿌려도 곡식이 풍성하다고 고백합니다.
산꼭대기는 기온이 낮아서 곡식이 잘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은혜 주시니 산꼭대기의 곡식도 잘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런 은혜를 우리에게 베풀어 주십니다.
우리가 미련하여 깨닫지 못할 뿐입니다.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있습니다.
힘든 한 해였다고 할지라도 곳곳에 하나님 은혜가 숨어 있습니다.
산꼭대기에 심은 곡식마저도 아름답게 열매 맺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지금까지 지내 온 것 주의 크신 은혜입니다.
올해 남은 3일, 감사함으로 보내면 어떨까요?

[묵상과 적용]
올 한 해 나의 실수나 잘못으로 인해 생긴 어려움을 하나님 탓으로 원망하지는 않았습니까?
올 한 해 산꼭대기에 심은 곡식이 열매 맺은 경우는 어떤 경우입니까?

[기도]
날 구원하신 은혜, 나의 실수를 뒷수습해 주신 은혜, 지금도 나를 돕고 계시는 그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일평생 그 은혜를 잊지 않고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