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9 믿고 축복해 주라

생명의 삶: 2018.1.3
고린도전서 1:1~9 믿고 축복해 주라

초대교회 가운데 가장 문제가 많았던 교회가 고린도교회였습니다.
교회가 네 파로 나뉘어 있었고, 음행, 우상숭배, 법정 소송과 같은 문제가 있었습니다.
책망할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그런 고린도교회를 향해 바울이 편지의 서문을 쓰면서 축복의 말을 합니다.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도록 견고하게 세울 것이라고..

➜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바울의 이런 태도를 우리들은 배워야 합니다.
책망과 지적은 쉬워도 칭찬과 축복은 어렵습니다.
더군다나 책망할 상황에서 먼저 축복한다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하지만 책망할 상황 속에서도 축복하고 칭찬할 때 상대가 감동합니다.
자신을 신뢰한다는 마음이 들기 때문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낙심했을 때 예수님은 그런 베드로에게 한 마디의 책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양을 먹이라는 귀한 사명을 줍니다.
책망하기보다 덮어주는 사랑에 베드로가 감동합니다.

지적과 책망으로 사람이 변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사랑할 때 변합니다.
상대를 진심으로 믿어줄 때 상대의 삶이 바뀌게 됩니다.

새해 한 주일 특별히 혀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혀를 길들이기가 어렵지만 우리의 입술이 서로를 축복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책망할 상황 속에서도 상대를 믿어주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입술이 되어야 합니다.

내 입은 복의 문이며 또한 화의 문입니다.
내 입술이 생명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합니다.
내 입술로 축복할 수도 있고 저주할 수도 있습니다.

내가 말한 대로 됩니다.
상대는 내 말을 들은 대로 될 것입니다.
그러니 이제는 자신과 상대방을 위해서도 축복하고 격려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서로를 살리는 생명의 말을 해야 합니다.

[묵상과 적용]
책망할 상황에서 축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하루 그것을 실천해 봅시다.

[기도]
내 입술이 책망하고 지적하기보다 축복하고 믿어주는 말을 하게 하옵소서. 내 입술이 복의 문이 되며, 생명을 살리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