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묵상

고린도전서 3.16~23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작성자
김성우
작성일
2018-01-10 08:34
조회
901
생명의 삶: 2018.1.10
고린도전서 3.16~23 내 안에 하나님의 영이

목회자와 함께 있으면 대부분의 교인들은 불편해 합니다.
평소대로 행동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말도 조심해서 합니다.
목회자를 의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누군가를 의식한다는 것은 그 존재를 염두에 두고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전혀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은 그 사람이 나와 별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마찬가지로 믿음이란 하나님을 의식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다 아십니다.
심지어 내 마음의 생각까지도 다 아십니다.
그 하나님을 의식하며, 그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믿는다고 고백은 하지만 그 하나님을 전혀 의식하지 않고 살아간다면 그것은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나와 별 상관이 없는 분이라는 뜻입니다.
6일간 세상 속에 살면서 한 번도 하나님을 의식하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부끄럽게 행하면서도 가책도 없다면 그것을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을 나와는 별 상관없는 분으로 여기는 것은 아닐까요?

바울은 이런 우리에게 그 하나님을 의식하라고 이런 권면을 합니다.

➜ 16 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바울은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이 우리 안에 거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느끼지 못할 뿐이지 우리 안에 성령님이 늘 거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그 하나님의 영이신 성령님을 의식하며 살아야 합니다.

행동할 때, 말할 때, 생각할 때,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교회 밖에 있을 때, 운전할 때, 홀로 있을 때도 하나님을 의식해야 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참 믿음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게 처음에는 쉽지 않습니다.
남들은 쉽게 범하는 죄지만 나는 지을 수 없습니다.
남들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욕해도 전혀 자책하지 않지만 나는 속으로 누군가를 미워하거나 원망해도 답답함을 느낍니다.
내 안에 성령께서 기뻐하지 않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살아가는 것이 피곤해 보일 수도 있습니다.
나만 어리석게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성령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에 익숙해질 때 하나님과 동행하게 됩니다.
이전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이제는 홀로 있어도 외롭지 않습니다.
내가 혼자가 아님을 알기 때문입니다.
고난이 와도 넘어지지 않습니다.
내 안에 성령님께서 돕고 있음을 알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되고,
내 길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하나님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것이 더 큰 축복임을 깨닫게 됩니다.

내 곁의 사람만 의식하지 마십시오.
나와 더 가까이 계시는 성령님을 의식하십시오.
그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묵상과 적용]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얼마나 의식하나요?
어제 하루 내 말과 생각 가운데 그 성령님 보시기에 부끄러운 것은 무엇입니까?

[기도]
내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을 날마다 의식하며 살게 하시고, 내 몸이 성령의 전이니 내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며 살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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